<앵커멘트>
78살의 심장병 환자에게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국내 최고령의 심장이식 수술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기적이다 기적"
말기 심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연명하던 78살 조성근 씨는 한달전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심장이 제기능을 못해 폐에 물이 차 X- ray 상 하얗게 보이던 수술 전과 비교해 이식을 받은 뒤에는 폐가 깨끗합니다.
<인터뷰> 조성근 (심장이식 환자): "좋아요 경과는. 아픈데 없어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하루에 팔굽혀 펴기를 스무개나 할 정도로 건강체질이어서 회복도 무척 빠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65살 이상 노인은 세 명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일흔살 이상에서 수술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고, 78살 이라는 나이는 세계적으로도 손꼽을 정도입니다.
다른 장기만 이상이 없다면 나이가 많다고 이식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박표원(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 "나이만 가지고 환자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나이를 보고..."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 가운데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1% 미만, 하지만 미국에선 이식을 받은 환자 중 6%가 노인입니다.
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77세,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65살 이상 고령자의 이식수술도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78살의 심장병 환자에게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국내 최고령의 심장이식 수술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기적이다 기적"
말기 심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연명하던 78살 조성근 씨는 한달전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심장이 제기능을 못해 폐에 물이 차 X- ray 상 하얗게 보이던 수술 전과 비교해 이식을 받은 뒤에는 폐가 깨끗합니다.
<인터뷰> 조성근 (심장이식 환자): "좋아요 경과는. 아픈데 없어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하루에 팔굽혀 펴기를 스무개나 할 정도로 건강체질이어서 회복도 무척 빠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65살 이상 노인은 세 명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일흔살 이상에서 수술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고, 78살 이라는 나이는 세계적으로도 손꼽을 정도입니다.
다른 장기만 이상이 없다면 나이가 많다고 이식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박표원(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 "나이만 가지고 환자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나이를 보고..."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 가운데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1% 미만, 하지만 미국에선 이식을 받은 환자 중 6%가 노인입니다.
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77세,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65살 이상 고령자의 이식수술도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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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령 심장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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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05 21:32:3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멘트>
78살의 심장병 환자에게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국내 최고령의 심장이식 수술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기적이다 기적"
말기 심부전으로 중환자실에서 연명하던 78살 조성근 씨는 한달전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심장이 제기능을 못해 폐에 물이 차 X- ray 상 하얗게 보이던 수술 전과 비교해 이식을 받은 뒤에는 폐가 깨끗합니다.
<인터뷰> 조성근 (심장이식 환자): "좋아요 경과는. 아픈데 없어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하루에 팔굽혀 펴기를 스무개나 할 정도로 건강체질이어서 회복도 무척 빠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65살 이상 노인은 세 명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일흔살 이상에서 수술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고, 78살 이라는 나이는 세계적으로도 손꼽을 정도입니다.
다른 장기만 이상이 없다면 나이가 많다고 이식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박표원(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 "나이만 가지고 환자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나이를 보고..."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 가운데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1% 미만, 하지만 미국에선 이식을 받은 환자 중 6%가 노인입니다.
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77세,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65살 이상 고령자의 이식수술도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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