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강한 바람 속 많은 비

<앵커 멘트>
이번에는 울릉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은 아나운서!
큰 피해가 없어야할텐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렸다구요?
<리포트>
네 지금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울릉도,독도에 내린 비는 130.5mm로 앞으로 많은 곳은 30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태풍으로 무너진 봉래폭포 지구를 비롯한 산간마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 경보가 발효되자 울릉 지역 각 기관단체에서는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고 관내 초등학교는 오늘 낮 단축수업을 하고 학생들을 일찍 귀가 시켰습니다.
울릉지역 어선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박은 지난 주말부터 이미 육지로 피항했고 미처 피항하지 못한 선박은 모두 뭍으로 끌어올려 놓았거나 저동항에 대피시킨 상탭니다 울릉 기상대는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바닷가 인근 주민들의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울릉경찰서는 오늘 저녁 7시를 기해 낙석과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울릉 일주도로 사동에서 구암에 이르는 약 10킬로미터 구간의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울릉에서 KBS뉴스 김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