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일과 월드카 공동개발

입력 2000.05.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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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익 앵커 :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다임러 크라이슬러, 일본의 미쓰비시와 함께 월드카 공동개발에 나
섭니다.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입니다. 보도에 박찬욱 기자입니다.
⊙ 박찬욱 기자 :
현대자동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 그리고 미쓰비시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월드카는 소형
차입니다. 배기량 기준으로 경차 보다 약간 큰 1000cc에서 1500cc급입니다.
⊙ 이계안 / 현대자동차 사장 :
향후 5년 간 약 400내지 500만 대를 공동 판매하여 총 45조의 매출과 2조3천여억 원의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박찬욱 기자 :
현대측은 시판 중인 베르나와 비교해 볼 때 차 길이는 약간 짧지만 연비는 리터당 25km
를 달릴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차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산되는 차는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는 현대 브랜드로,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그리고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는
다임러 크라이슬러 브랜드로 판매됩니다. 하지만 3사는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라인을 공
유하고 엔진 등 핵심부품도 공동 활용할 계획입니다.
⊙ 박원장 / 자동차 경제연구소장 :
현대 자동차가 소형차 부분에서 싸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그런 강점을 가지
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박찬욱 기자 :
현대자동차는 월드카 개발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조 원을 투자한다는 원칙 아래 미쓰
비시,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함께 비용 분담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
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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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미-일과 월드카 공동개발
    • 입력 2000-05-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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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익 앵커 :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다임러 크라이슬러, 일본의 미쓰비시와 함께 월드카 공동개발에 나 섭니다.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입니다. 보도에 박찬욱 기자입니다. ⊙ 박찬욱 기자 : 현대자동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 그리고 미쓰비시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월드카는 소형 차입니다. 배기량 기준으로 경차 보다 약간 큰 1000cc에서 1500cc급입니다. ⊙ 이계안 / 현대자동차 사장 : 향후 5년 간 약 400내지 500만 대를 공동 판매하여 총 45조의 매출과 2조3천여억 원의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박찬욱 기자 : 현대측은 시판 중인 베르나와 비교해 볼 때 차 길이는 약간 짧지만 연비는 리터당 25km 를 달릴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차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산되는 차는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는 현대 브랜드로,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그리고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는 다임러 크라이슬러 브랜드로 판매됩니다. 하지만 3사는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라인을 공 유하고 엔진 등 핵심부품도 공동 활용할 계획입니다. ⊙ 박원장 / 자동차 경제연구소장 : 현대 자동차가 소형차 부분에서 싸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그런 강점을 가지 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박찬욱 기자 : 현대자동차는 월드카 개발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조 원을 투자한다는 원칙 아래 미쓰 비시,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함께 비용 분담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 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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