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엘리멘탈’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비결은?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해 지금은 18일째 1위를 달리는 영화가 있습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인데요.

극장가를 놀라게 한 성적표와 그 비결까지 만나보시죠.

지난달 14일 개봉해 상영 한 달이 되어 가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평일인 어제도 6만 9천여 명이 이 작품을 관람하며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35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국내 개봉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2015년 497만 명이 본 '인사이드 아웃’에 이은 흥행 2위에 해당합니다.

'엘리멘탈'은 불과 물, 공기와 흙, 이렇게 4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의 이야기로 개봉 초기엔 줄곧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습니다.

그러다 입소문에 힘입어 약 열흘 만인 지난달 24일 처음 1위를 차지했고 어제까지 18일 연속으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엘리멘탈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지만 미국보다 유독 한국에서 인기인데요.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이민자로서 경험이 담긴 이 작품은 가족을 위해 헌신한 부모 세대와, 자녀들의 부담감 등 한국적 요소가 곳곳에 녹아 있어 국내 관객의 공감을 샀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잇슈 연예' 김진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