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안 게임 남북 단일팀 원칙 합의

입력 2005.09.08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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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타르 도하에서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 종합대회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첫소식으로 배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의 체육교류가 역사적 새장을 열었습니다.

남북이 내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단일팀 출전에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합의는 OCA,아시아올림픽 평의회 총회에 참석한 남북의 김정길 문재덕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아메드 OCA회장의 지원아래 이뤄낸 것입니다.

<녹취> 김정길(KOC위원장) : "OCA회장하고 북한의 문재덕위원장하고 저하고 3사람이 합동회의를 했고 IOC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했습니다."

합의 내용은 첫째, 남북은 2006년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다 둘째, 남북은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실무위원회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이와는 별도로 내년 봄 남북 축구 단일팀과 브라질대표팀의 친선경기를 개최한다는 내용입니다.

남북은 91년 지바 세계탁구와 포루투갈 세계청소년축구에서 단일팀을 이뤘냈고 올림픽등에서 동시입장을 한 적은 있지만 국제종합대회 단일팀은 아직 없었습니다.

남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단일팀을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해 향후 남북체육 교류가 급물살을 타게됐습니다.

선수구성과 올림픽 출전 쿼터를 늘려야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있지만 OCA는 물론 최고기구인 IOC도 깊은 관심과 적극적지원에 나서고있어 역사적인 남북단일팀 구성은 어느때 보다 희망적 입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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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아시안 게임 남북 단일팀 원칙 합의
    • 입력 2005-09-08 20:55:1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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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타르 도하에서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 종합대회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첫소식으로 배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의 체육교류가 역사적 새장을 열었습니다. 남북이 내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단일팀 출전에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합의는 OCA,아시아올림픽 평의회 총회에 참석한 남북의 김정길 문재덕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아메드 OCA회장의 지원아래 이뤄낸 것입니다. <녹취> 김정길(KOC위원장) : "OCA회장하고 북한의 문재덕위원장하고 저하고 3사람이 합동회의를 했고 IOC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했습니다." 합의 내용은 첫째, 남북은 2006년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다 둘째, 남북은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실무위원회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이와는 별도로 내년 봄 남북 축구 단일팀과 브라질대표팀의 친선경기를 개최한다는 내용입니다. 남북은 91년 지바 세계탁구와 포루투갈 세계청소년축구에서 단일팀을 이뤘냈고 올림픽등에서 동시입장을 한 적은 있지만 국제종합대회 단일팀은 아직 없었습니다. 남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단일팀을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해 향후 남북체육 교류가 급물살을 타게됐습니다. 선수구성과 올림픽 출전 쿼터를 늘려야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있지만 OCA는 물론 최고기구인 IOC도 깊은 관심과 적극적지원에 나서고있어 역사적인 남북단일팀 구성은 어느때 보다 희망적 입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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