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단일팀 구성, 과제는?
입력 2005.09.08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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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신대로 내년 카타르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종합대회로는 사상 처음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선수 구성과 훈련 방법 등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참 많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남북 스포츠교류사의 최고 꽃인 내년 카타르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역사적인 일대 사건이긴 하지만 해결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선수 선발 방식입니다.
종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인 남측과 50위권의 북측 선수들을 한 팀으로 묶는 작업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학래(민족통일체육연구원) : "쿼터를 늘리는 등 특별한 배려가 뒤따르지 않으면 힘든 문제가 될 것입니다"
또 훈련기간과 장소 등 단일팀의 합동훈련 방법에서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제약 때문에 전종목을 아우르는 완전 단일팀 보단 일부 종목만 한팀을 이루는 부분 단일팀이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정화(전탁구국가대표) : "탁구와 축구 등 경쟁력 있는 몇몇 종목만 구성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도 국가별 메달 집계와 선수단 관리 등에서 혼선이 불가피합니다.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내년 봄 예정된 축구 단일팀의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월드컵을 코앞에 둔 시기상의 이유로 팬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처럼 넘어야할 산은 많긴 하지만 스포츠를 통한 남북평화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릴 만큼 그리 높은 것만은 아닙니다.
양측의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내야 할 쉽지 않은 숙제가 실무진 앞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내년 카타르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종합대회로는 사상 처음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선수 구성과 훈련 방법 등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참 많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남북 스포츠교류사의 최고 꽃인 내년 카타르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역사적인 일대 사건이긴 하지만 해결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선수 선발 방식입니다.
종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인 남측과 50위권의 북측 선수들을 한 팀으로 묶는 작업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학래(민족통일체육연구원) : "쿼터를 늘리는 등 특별한 배려가 뒤따르지 않으면 힘든 문제가 될 것입니다"
또 훈련기간과 장소 등 단일팀의 합동훈련 방법에서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제약 때문에 전종목을 아우르는 완전 단일팀 보단 일부 종목만 한팀을 이루는 부분 단일팀이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정화(전탁구국가대표) : "탁구와 축구 등 경쟁력 있는 몇몇 종목만 구성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도 국가별 메달 집계와 선수단 관리 등에서 혼선이 불가피합니다.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내년 봄 예정된 축구 단일팀의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월드컵을 코앞에 둔 시기상의 이유로 팬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처럼 넘어야할 산은 많긴 하지만 스포츠를 통한 남북평화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릴 만큼 그리 높은 것만은 아닙니다.
양측의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내야 할 쉽지 않은 숙제가 실무진 앞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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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앞서 보신대로 내년 카타르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종합대회로는 사상 처음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선수 구성과 훈련 방법 등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참 많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남북 스포츠교류사의 최고 꽃인 내년 카타르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역사적인 일대 사건이긴 하지만 해결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선수 선발 방식입니다.
종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인 남측과 50위권의 북측 선수들을 한 팀으로 묶는 작업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학래(민족통일체육연구원) : "쿼터를 늘리는 등 특별한 배려가 뒤따르지 않으면 힘든 문제가 될 것입니다"
또 훈련기간과 장소 등 단일팀의 합동훈련 방법에서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제약 때문에 전종목을 아우르는 완전 단일팀 보단 일부 종목만 한팀을 이루는 부분 단일팀이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정화(전탁구국가대표) : "탁구와 축구 등 경쟁력 있는 몇몇 종목만 구성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도 국가별 메달 집계와 선수단 관리 등에서 혼선이 불가피합니다.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내년 봄 예정된 축구 단일팀의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월드컵을 코앞에 둔 시기상의 이유로 팬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처럼 넘어야할 산은 많긴 하지만 스포츠를 통한 남북평화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릴 만큼 그리 높은 것만은 아닙니다.
양측의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내야 할 쉽지 않은 숙제가 실무진 앞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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