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송진우 최고령 완봉승

입력 2005.09.08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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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기록의 사나이` 한화의 송진우가 또 하나의 신기록으로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기자

송진우 선수가 최고령 완봉승을 거뒀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등판 자체가 곧 기록인 송진우 선수인데요, 정확히 39세 6개월 22일로 종전 박철순 투수의 38세 5개월의 기록을 훌쩍 넘기면서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정말 젊은 투수들도 하기 어려운 완봉승인데요 우리 나이로 마흔인 나이를 감안한다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투구수는 130개를 기록했고요, 완급을 조절하는 놀랄만한 피칭으로 삼진 7개 기록하면서 막강 SK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송진우 선수 이로써 시즌 9승째이자 개인 통산 191승째를 달성하면서 최다승 기록도 함께 경신했습니다.
회장님의 호투 속에 타선도 폭발했습니다.
2대0 앞선 3회 1사 1,3루에서 병살타가 될 뻔한 타구였는데 SK 유격수
김민재의 실책을 틈타 한 점을 얻었RH요, 이후 투수 크루즈가 흔들리는 틈을 타서 이범호가 2타점 2루타, 브리또가 2점 홈런 그리고 신경현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3회에만 무려 7점을 얻어내는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9회에 고동진과 김인철의 랑데뷰 홈런을 추가한 한화는 SK를 12대 0으로 크게 물리치고 3위 두산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잠실에서는 6위 엘지와 최하위 기아가 만났는데요, 선발 김광삼의 호투 속에 1회 최동수의 적시타로 얻은 선취점을 끝까지 지킨 엘지가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현대는 서튼의 시즌 32호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6대 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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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의 사나이` 송진우 최고령 완봉승
    • 입력 2005-09-08 21:46:1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기록의 사나이` 한화의 송진우가 또 하나의 신기록으로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기자 송진우 선수가 최고령 완봉승을 거뒀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등판 자체가 곧 기록인 송진우 선수인데요, 정확히 39세 6개월 22일로 종전 박철순 투수의 38세 5개월의 기록을 훌쩍 넘기면서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정말 젊은 투수들도 하기 어려운 완봉승인데요 우리 나이로 마흔인 나이를 감안한다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투구수는 130개를 기록했고요, 완급을 조절하는 놀랄만한 피칭으로 삼진 7개 기록하면서 막강 SK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송진우 선수 이로써 시즌 9승째이자 개인 통산 191승째를 달성하면서 최다승 기록도 함께 경신했습니다. 회장님의 호투 속에 타선도 폭발했습니다. 2대0 앞선 3회 1사 1,3루에서 병살타가 될 뻔한 타구였는데 SK 유격수 김민재의 실책을 틈타 한 점을 얻었RH요, 이후 투수 크루즈가 흔들리는 틈을 타서 이범호가 2타점 2루타, 브리또가 2점 홈런 그리고 신경현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3회에만 무려 7점을 얻어내는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9회에 고동진과 김인철의 랑데뷰 홈런을 추가한 한화는 SK를 12대 0으로 크게 물리치고 3위 두산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잠실에서는 6위 엘지와 최하위 기아가 만났는데요, 선발 김광삼의 호투 속에 1회 최동수의 적시타로 얻은 선취점을 끝까지 지킨 엘지가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현대는 서튼의 시즌 32호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6대 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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