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폐지됐던 0교시 수업이 온갖 편법으로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0교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7시가 채 안된 시각.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이르지만 학생들이 등교를 재촉합니다.
0교시 수업 때문입니다.
<인터뷰>고3 학생 : "너무 일찍 일어나야 되고 아침도 못먹고 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힘들죠."
또 다른 고등학교. 8시가 조금 넘었는데 1교시 수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6월 교육부는 학생들의 아침밥과 충분한 수면을 위해 0교시 수업을 금지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학교는 1교시를 1시간 앞당기고 방과후에 보충수업을 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또 8시에 시작되는 1교시에 늦으면 출석부에는 8교시에 지각 표시가 되는 웃지못할 상황도 생깁니다.
이들 학교들은 자신들 외에도 불법, 또는 편법으로 0교시 수업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고3 담임들의 과욕 때문이라는 핑계도 댑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 "담임 선생님이 학급별로 일찍 나오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막을 수는 없잖아요. 내일 모레가 수능인데.."
교육청은 이런 현실은 전혀 모르는 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교육청 관계자 : "대부분은 아니고 일부 학교들이 그래서 시정조치를 해서 다 시정이된 걸로 알고 있다."
이런 0교시 수업은 초등학교까지 확산돼 특기적성교육을 빌미로 전체의 29%인 천 5백여 초등학교에서 11만 8천여 명의 초등학생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국감자료에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폐지됐던 0교시 수업이 온갖 편법으로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0교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7시가 채 안된 시각.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이르지만 학생들이 등교를 재촉합니다.
0교시 수업 때문입니다.
<인터뷰>고3 학생 : "너무 일찍 일어나야 되고 아침도 못먹고 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힘들죠."
또 다른 고등학교. 8시가 조금 넘었는데 1교시 수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6월 교육부는 학생들의 아침밥과 충분한 수면을 위해 0교시 수업을 금지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학교는 1교시를 1시간 앞당기고 방과후에 보충수업을 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또 8시에 시작되는 1교시에 늦으면 출석부에는 8교시에 지각 표시가 되는 웃지못할 상황도 생깁니다.
이들 학교들은 자신들 외에도 불법, 또는 편법으로 0교시 수업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고3 담임들의 과욕 때문이라는 핑계도 댑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 "담임 선생님이 학급별로 일찍 나오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막을 수는 없잖아요. 내일 모레가 수능인데.."
교육청은 이런 현실은 전혀 모르는 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교육청 관계자 : "대부분은 아니고 일부 학교들이 그래서 시정조치를 해서 다 시정이된 걸로 알고 있다."
이런 0교시 수업은 초등학교까지 확산돼 특기적성교육을 빌미로 전체의 29%인 천 5백여 초등학교에서 11만 8천여 명의 초등학생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국감자료에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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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교시 보충수업 여전
-
- 입력 2005-09-12 21:35: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폐지됐던 0교시 수업이 온갖 편법으로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0교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7시가 채 안된 시각.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이르지만 학생들이 등교를 재촉합니다.
0교시 수업 때문입니다.
<인터뷰>고3 학생 : "너무 일찍 일어나야 되고 아침도 못먹고 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힘들죠."
또 다른 고등학교. 8시가 조금 넘었는데 1교시 수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6월 교육부는 학생들의 아침밥과 충분한 수면을 위해 0교시 수업을 금지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학교는 1교시를 1시간 앞당기고 방과후에 보충수업을 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또 8시에 시작되는 1교시에 늦으면 출석부에는 8교시에 지각 표시가 되는 웃지못할 상황도 생깁니다.
이들 학교들은 자신들 외에도 불법, 또는 편법으로 0교시 수업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고3 담임들의 과욕 때문이라는 핑계도 댑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 "담임 선생님이 학급별로 일찍 나오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막을 수는 없잖아요. 내일 모레가 수능인데.."
교육청은 이런 현실은 전혀 모르는 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교육청 관계자 : "대부분은 아니고 일부 학교들이 그래서 시정조치를 해서 다 시정이된 걸로 알고 있다."
이런 0교시 수업은 초등학교까지 확산돼 특기적성교육을 빌미로 전체의 29%인 천 5백여 초등학교에서 11만 8천여 명의 초등학생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국감자료에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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