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전북 내일까지 최대 300㎜ 넘는 비
입력 2023.08.09 (19:14)
수정 2023.08.09 (2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북에는 내일까지 최대 3백 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집중호우와 매우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비닐하우스에 막을 덧대고 단단히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어느 정도 복구를 했는데, 또다시 피해를 볼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김재복/익산 호우 피해 농민 : "상추를 일주일 전에 심었어요. 태풍이 온다고 하니 다들 실은 반절은 포기 상태예요. 하늘에 맡기고."]
전북은 오늘부터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밀리미터, 동부내륙을 비롯한 많은 곳 30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40에서 6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5킬로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파도는 전북 앞바다에서 최고 6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전북지역은 10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태풍 강풍반경 안에 들 것으로 예상해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집안으로 옮기고, 출입문과 창문도 닫아야 합니다.
또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 갯바위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전북지역 5개 여객선 항로와 국립공원 탐방로 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북에는 내일까지 최대 3백 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집중호우와 매우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비닐하우스에 막을 덧대고 단단히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어느 정도 복구를 했는데, 또다시 피해를 볼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김재복/익산 호우 피해 농민 : "상추를 일주일 전에 심었어요. 태풍이 온다고 하니 다들 실은 반절은 포기 상태예요. 하늘에 맡기고."]
전북은 오늘부터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밀리미터, 동부내륙을 비롯한 많은 곳 30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40에서 6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5킬로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파도는 전북 앞바다에서 최고 6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전북지역은 10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태풍 강풍반경 안에 들 것으로 예상해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집안으로 옮기고, 출입문과 창문도 닫아야 합니다.
또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 갯바위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전북지역 5개 여객선 항로와 국립공원 탐방로 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카눈’ 북상…전북 내일까지 최대 300㎜ 넘는 비
-
- 입력 2023-08-09 19:14:57
- 수정2023-08-09 20:39:10
[앵커]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북에는 내일까지 최대 3백 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집중호우와 매우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비닐하우스에 막을 덧대고 단단히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어느 정도 복구를 했는데, 또다시 피해를 볼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김재복/익산 호우 피해 농민 : "상추를 일주일 전에 심었어요. 태풍이 온다고 하니 다들 실은 반절은 포기 상태예요. 하늘에 맡기고."]
전북은 오늘부터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밀리미터, 동부내륙을 비롯한 많은 곳 30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40에서 6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5킬로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파도는 전북 앞바다에서 최고 6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전북지역은 10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태풍 강풍반경 안에 들 것으로 예상해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집안으로 옮기고, 출입문과 창문도 닫아야 합니다.
또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 갯바위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전북지역 5개 여객선 항로와 국립공원 탐방로 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북에는 내일까지 최대 3백 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집중호우와 매우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비닐하우스에 막을 덧대고 단단히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어느 정도 복구를 했는데, 또다시 피해를 볼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김재복/익산 호우 피해 농민 : "상추를 일주일 전에 심었어요. 태풍이 온다고 하니 다들 실은 반절은 포기 상태예요. 하늘에 맡기고."]
전북은 오늘부터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밀리미터, 동부내륙을 비롯한 많은 곳 300밀리미터 이상입니다.
전북 동부에는 시간당 40에서 6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5킬로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파도는 전북 앞바다에서 최고 6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전북지역은 10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태풍 강풍반경 안에 들 것으로 예상해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집안으로 옮기고, 출입문과 창문도 닫아야 합니다.
또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 갯바위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전북지역 5개 여객선 항로와 국립공원 탐방로 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6호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