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박 구름에 대포 쏘는 여성 민병대
입력 2023.08.25 (09:46)
수정 2023.08.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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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산시성 롱현은 지형적으로 우박이 자주 내리는데요.
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여성 민병조직이 49년째 활약 중입니다.
[리포트]
연평균 16번이나 우박이 내리는 산시성 롱현.
해마다 5월~10월 사이 이 지역에선 대포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농작물 보호를 위해 우박 구름을 흩어지게 만드는 대포입니다.
["서북 방향! 조준! 발사!"]
지난 1973년 롱현에서는 단 한 차례의 우박으로 만 여 헥타르의 농토가 쑥대밭이 된 적이 있는데요.
이 일을 계기로 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민병대가 조직됐습니다.
남성들은 대부분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 여성들로만 이뤄졌습니다.
여성 민병대원들은 대포 관리와 발사 훈련을 받고 우박 구름을 구분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비스치/우박 방지 민병대원 : "훈련할때는 연습용 탄을 발사해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실전에서는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대원들은 무더운 여름철의 훈련이 고되지만 농작물을 지킬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중국 산시성 롱현은 지형적으로 우박이 자주 내리는데요.
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여성 민병조직이 49년째 활약 중입니다.
[리포트]
연평균 16번이나 우박이 내리는 산시성 롱현.
해마다 5월~10월 사이 이 지역에선 대포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농작물 보호를 위해 우박 구름을 흩어지게 만드는 대포입니다.
["서북 방향! 조준! 발사!"]
지난 1973년 롱현에서는 단 한 차례의 우박으로 만 여 헥타르의 농토가 쑥대밭이 된 적이 있는데요.
이 일을 계기로 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민병대가 조직됐습니다.
남성들은 대부분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 여성들로만 이뤄졌습니다.
여성 민병대원들은 대포 관리와 발사 훈련을 받고 우박 구름을 구분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비스치/우박 방지 민병대원 : "훈련할때는 연습용 탄을 발사해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실전에서는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대원들은 무더운 여름철의 훈련이 고되지만 농작물을 지킬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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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우박 구름에 대포 쏘는 여성 민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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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25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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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롱현은 지형적으로 우박이 자주 내리는데요.
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여성 민병조직이 49년째 활약 중입니다.
[리포트]
연평균 16번이나 우박이 내리는 산시성 롱현.
해마다 5월~10월 사이 이 지역에선 대포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농작물 보호를 위해 우박 구름을 흩어지게 만드는 대포입니다.
["서북 방향! 조준! 발사!"]
지난 1973년 롱현에서는 단 한 차례의 우박으로 만 여 헥타르의 농토가 쑥대밭이 된 적이 있는데요.
이 일을 계기로 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민병대가 조직됐습니다.
남성들은 대부분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 여성들로만 이뤄졌습니다.
여성 민병대원들은 대포 관리와 발사 훈련을 받고 우박 구름을 구분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비스치/우박 방지 민병대원 : "훈련할때는 연습용 탄을 발사해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실전에서는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대원들은 무더운 여름철의 훈련이 고되지만 농작물을 지킬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중국 산시성 롱현은 지형적으로 우박이 자주 내리는데요.
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여성 민병조직이 49년째 활약 중입니다.
[리포트]
연평균 16번이나 우박이 내리는 산시성 롱현.
해마다 5월~10월 사이 이 지역에선 대포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농작물 보호를 위해 우박 구름을 흩어지게 만드는 대포입니다.
["서북 방향! 조준! 발사!"]
지난 1973년 롱현에서는 단 한 차례의 우박으로 만 여 헥타르의 농토가 쑥대밭이 된 적이 있는데요.
이 일을 계기로 우박 피해 방지를 위한 민병대가 조직됐습니다.
남성들은 대부분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 여성들로만 이뤄졌습니다.
여성 민병대원들은 대포 관리와 발사 훈련을 받고 우박 구름을 구분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비스치/우박 방지 민병대원 : "훈련할때는 연습용 탄을 발사해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실전에서는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대원들은 무더운 여름철의 훈련이 고되지만 농작물을 지킬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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