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에 3연패 위기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의 한국시리즈 직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기자!

삼성이 현대에게 3연패를 당할 위기에 놓여있다죠?
<리포트>

이틀 연속 현대에 패했던 삼성, 오늘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대는 1대 1 동점이던 3회, 강병식의 한점 홈런으로 2대 1로 앞서갔습니다.
3회말 삼성 김한수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현대에는 홈런 선두 서튼이 있었습니다.
서튼은 5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5호 2점 홈런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현대쪽으로 이끌었습니다.
서튼은 35호 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해, 홈런과 타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현재 7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현대가 삼성에 5대 3으로 앞서 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현대는 올시즌 삼성과의 전적에서 9 승 1무 8패로 앞서게 됩니다.
삼성이 패한다면 2위 에스케이와의 승차가 2게임 반으로 줄어들어, 한국시리즈 직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에선 기아가 선발 그레이싱어의 호투속에 두산을 4대 2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10월 1일부터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 등,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