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환경부, 정부 인증 ‘친환경 카페’ 도입…일회용품 미제공

입력 2023.09.11 (12:26) 수정 2023.09.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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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와 비교해 환경성을 개선했을 때, 인증을 거쳐 부여되는 것이 바로 환경표지인데요.

최근 환경부가 환경표지 인증 대상에 카페를 추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면서, 올해 안에 이른바 정부 인증 친환경 카페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페 환경표지 인증 기준은 환경, 품질, 소비자 정보로 나뉘는데, 특히 환경 관련해선 배점 없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매장 이용 고객은 물론 포장·배달 고객에게도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없으며, 고객이 매장 외 장소에서 사용한 다회용 컵을 회수하는 시설도 갖춰야 합니다.

또 키오스크 주문 시 영수증 등은 고객이 요구했을 때 출력되거나 전자영수증을 제공할 경우 점수를 주기로 했습니다.

카페 환경표지를 도입하는 이유는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만 연간 28억개가 넘는데다 프랜차이즈에 속하지 않은 카페나 빨대, 컵 뚜껑 등까지 고려하면 일회용품 규모가 엄청날 정도로 카페가 일회용품 소비 거점 격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는 오는 19일까지로, 이후 후속 절차를 거쳐 연내 시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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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2 09: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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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품이나 서비스와 비교해 환경성을 개선했을 때, 인증을 거쳐 부여되는 것이 바로 환경표지인데요.

최근 환경부가 환경표지 인증 대상에 카페를 추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면서, 올해 안에 이른바 정부 인증 친환경 카페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페 환경표지 인증 기준은 환경, 품질, 소비자 정보로 나뉘는데, 특히 환경 관련해선 배점 없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매장 이용 고객은 물론 포장·배달 고객에게도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없으며, 고객이 매장 외 장소에서 사용한 다회용 컵을 회수하는 시설도 갖춰야 합니다.

또 키오스크 주문 시 영수증 등은 고객이 요구했을 때 출력되거나 전자영수증을 제공할 경우 점수를 주기로 했습니다.

카페 환경표지를 도입하는 이유는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만 연간 28억개가 넘는데다 프랜차이즈에 속하지 않은 카페나 빨대, 컵 뚜껑 등까지 고려하면 일회용품 규모가 엄청날 정도로 카페가 일회용품 소비 거점 격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는 오는 19일까지로, 이후 후속 절차를 거쳐 연내 시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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