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시 어때요?”…추석 연휴 볼 만한 전시회는

입력 2023.09.18 (10:14) 수정 2023.09.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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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유수 갤러리들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 유명 작가와 지역 중견 작가들의 회화, 설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양과 질, 규모 면에서 모두 탁월한 작품들로 채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리안갤러리는 독일을 대표하는 추상 화가 '이미 크뇌벨'의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을 캔버스로도, 조각의 소재로도 활용한 독창성이 돋보입니다.

[안혜령/리안갤러리 대표 : "앞으로도 이 작가를 계속 전시를 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 정도로 중요한 작가라서 신축 건물에 '이미 크뇌벨'을 초대했습니다."]

인당뮤지엄은 최근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남춘모 작가 초대전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디서도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대형 설치 작품과 조각, 회화 등 81점의 신작들이 선보입니다.

[김 정/인당뮤지엄 부관장 :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님이시고, 유럽 전시도 굉장히 많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작가님의 고향인 대구에서 그리고 오랫동안 발걸음하신 이 곳 인당뮤지엄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는 걸 아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갤러리는 추상미술의 흐름 중에서 점·선·면 등 기하학적인 형태에 기반한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장숙경, 정미옥, 윤종주 등 지역 중견작가 3명이 추상의 의미를 심화시킨 작업의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이시원/신세계 갤러리 큐레이터 : "이번 전시를 통해서 관람객들이 추상미술을 좀 더 다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고 유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3곳의 전시는 작품의 예술성과 작가 유명세 등에서 여느 작품전 못지않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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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전시 어때요?”…추석 연휴 볼 만한 전시회는
    • 입력 2023-09-18 10:14:50
    • 수정2023-09-18 10:54:47
    930뉴스(대구)
[앵커]

대구의 유수 갤러리들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 유명 작가와 지역 중견 작가들의 회화, 설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양과 질, 규모 면에서 모두 탁월한 작품들로 채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리안갤러리는 독일을 대표하는 추상 화가 '이미 크뇌벨'의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을 캔버스로도, 조각의 소재로도 활용한 독창성이 돋보입니다.

[안혜령/리안갤러리 대표 : "앞으로도 이 작가를 계속 전시를 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 정도로 중요한 작가라서 신축 건물에 '이미 크뇌벨'을 초대했습니다."]

인당뮤지엄은 최근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남춘모 작가 초대전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디서도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대형 설치 작품과 조각, 회화 등 81점의 신작들이 선보입니다.

[김 정/인당뮤지엄 부관장 :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님이시고, 유럽 전시도 굉장히 많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작가님의 고향인 대구에서 그리고 오랫동안 발걸음하신 이 곳 인당뮤지엄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는 걸 아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갤러리는 추상미술의 흐름 중에서 점·선·면 등 기하학적인 형태에 기반한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장숙경, 정미옥, 윤종주 등 지역 중견작가 3명이 추상의 의미를 심화시킨 작업의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이시원/신세계 갤러리 큐레이터 : "이번 전시를 통해서 관람객들이 추상미술을 좀 더 다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고 유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3곳의 전시는 작품의 예술성과 작가 유명세 등에서 여느 작품전 못지않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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