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태국에도 대승, 조 1위로 16강…이강인도 활짝

입력 2023.09.22 (21:13) 수정 2023.09.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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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에 이어 태국을 상대로도 크게 이겼습니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어제(21일)는 이강인 선수까지 팀에 합류했습니다.

중국 진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의 헤더로 태국전 골 폭풍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끝까지 공을 살려내고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는 안재준의 추가 골로 이어졌습니다.

스피드가 뛰어난 엄원상은 또 한 번 탁월한 결정력을 뽐냈습니다.

중앙 수비수 이재익까지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대표팀은 전반에만 무려 네 골을 넣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1차전에서 9대 0 대승을 했음에도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일관성 있는 경기력은 지금까지는 정말 칭찬할만합니다."]

태국에 4대 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우승후보다운 압도적인 전력으로 조 1위,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엄원상/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1차적인 목표를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기분 좋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어서 그 경기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 대표팀에 합류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절친한 사이인 엄원상과는 어깨동무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조금 전 첫 훈련에 나선 이강인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대표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강인/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어느 대회를 나가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느 경기처럼 항상 간절하고 꼭 이기려고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홍현석/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강인이형 왔냐고 인사했습니다. (축구 잘하면 형인가요?) 네. 맞습니다. 강인이가 너무 말도 많고 해서 살짝 정신없죠. 분위기가 엄청 좋아진 것 같아요."]

황선홍 감독은 조별리그 3차전인 바레인전에서 이강인을 투입해 손발을 맞춰보게 할 예정입니다.

이강인의 가세로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3회 연속 금메달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진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유성주/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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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홍호 태국에도 대승, 조 1위로 16강…이강인도 활짝
    • 입력 2023-09-22 21:13:13
    • 수정2023-09-22 21:37:55
    뉴스 9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에 이어 태국을 상대로도 크게 이겼습니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어제(21일)는 이강인 선수까지 팀에 합류했습니다.

중국 진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의 헤더로 태국전 골 폭풍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끝까지 공을 살려내고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는 안재준의 추가 골로 이어졌습니다.

스피드가 뛰어난 엄원상은 또 한 번 탁월한 결정력을 뽐냈습니다.

중앙 수비수 이재익까지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대표팀은 전반에만 무려 네 골을 넣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1차전에서 9대 0 대승을 했음에도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일관성 있는 경기력은 지금까지는 정말 칭찬할만합니다."]

태국에 4대 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우승후보다운 압도적인 전력으로 조 1위,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엄원상/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1차적인 목표를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기분 좋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어서 그 경기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 대표팀에 합류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절친한 사이인 엄원상과는 어깨동무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조금 전 첫 훈련에 나선 이강인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대표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강인/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어느 대회를 나가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느 경기처럼 항상 간절하고 꼭 이기려고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홍현석/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강인이형 왔냐고 인사했습니다. (축구 잘하면 형인가요?) 네. 맞습니다. 강인이가 너무 말도 많고 해서 살짝 정신없죠. 분위기가 엄청 좋아진 것 같아요."]

황선홍 감독은 조별리그 3차전인 바레인전에서 이강인을 투입해 손발을 맞춰보게 할 예정입니다.

이강인의 가세로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3회 연속 금메달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진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유성주/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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