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서효원 앞세운 여자 탁구 2연승…“앞으로도 잘 부탁해!”

입력 2023.09.22 (21:53) 수정 2023.09.22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맏언니 서효원부터 막내 신유빈까지 무려 17살 차이가 나는데 서로를 칭찬하며 격려했습니다.

항저우에서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과의 단체전 예선 첫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둔 여자탁구 대표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는 태국과의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에이스 신유빈의 활약이 역시 돋보였습니다.

첫 게임을 11대 3으로 압도하며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선 위기에 몰렸지만 짜릿하게 승부를 뒤집고 포효했습니다.

신유빈이 세계랭킹 39위 사웨타붓을 3대 0으로 꺾는 데는 26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막내가 기선을 제압하자 신유빈과 12살 띠동갑인 전지희, 그리고 무려 17살이나 많은 맏언니 서효원까지 나란히 3대 0 완승을 거두고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게임 잘 풀어나간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게임 더 준비 잘해서 더 좋은 내용을 만들고 싶어요."]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신유빈부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서효원까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서효원/탁구 국가대표 : "첫 단추를 잘 풀어나갔기 때문에 저희 언니들이 또 잘했던 것 같고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한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언니들이랑) 같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고 또 출전한 만큼 메달을 따고 싶어요."]

[전지희/탁구 국가대표 : "저희 마음 진짜 합쳐서, 저희 목표한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다 힘 냅시다."]

["파이팅!"]

조 1위로 8강에 직행한 대표팀이 21년 만의 대회 금메달을 향한 닻을 힘차게 올렸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유빈-서효원 앞세운 여자 탁구 2연승…“앞으로도 잘 부탁해!”
    • 입력 2023-09-22 21:53:29
    • 수정2023-09-22 21:59:11
    뉴스 9
[앵커]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맏언니 서효원부터 막내 신유빈까지 무려 17살 차이가 나는데 서로를 칭찬하며 격려했습니다.

항저우에서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과의 단체전 예선 첫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둔 여자탁구 대표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는 태국과의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에이스 신유빈의 활약이 역시 돋보였습니다.

첫 게임을 11대 3으로 압도하며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선 위기에 몰렸지만 짜릿하게 승부를 뒤집고 포효했습니다.

신유빈이 세계랭킹 39위 사웨타붓을 3대 0으로 꺾는 데는 26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막내가 기선을 제압하자 신유빈과 12살 띠동갑인 전지희, 그리고 무려 17살이나 많은 맏언니 서효원까지 나란히 3대 0 완승을 거두고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게임 잘 풀어나간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게임 더 준비 잘해서 더 좋은 내용을 만들고 싶어요."]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신유빈부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서효원까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서효원/탁구 국가대표 : "첫 단추를 잘 풀어나갔기 때문에 저희 언니들이 또 잘했던 것 같고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한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언니들이랑) 같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고 또 출전한 만큼 메달을 따고 싶어요."]

[전지희/탁구 국가대표 : "저희 마음 진짜 합쳐서, 저희 목표한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다 힘 냅시다."]

["파이팅!"]

조 1위로 8강에 직행한 대표팀이 21년 만의 대회 금메달을 향한 닻을 힘차게 올렸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채상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