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서 2관왕 달성

입력 2023.09.27 (21:41) 수정 2023.09.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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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조금 전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계영 800m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황선수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선을 전체 1위로 기분좋게 통과한 황선우는 4번 레인에서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라이벌 중국 판잔러는 6번 레인을 배정받은 가운데, 황선우는 반응속도 0.62초로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초반부터 스퍼트를 올린 황선우는 첫 50m 구간을 1위로 통과했습니다.

황선우는 중반에 들어서자 더욱더 속력을 올려가며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 50m에서 더 힘을 내며 모든 선수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1분 44초 40,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010년 광저우 박태환의 기록을 넘는 대회 신기록이자 본인의 한국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동료 이호준은 3위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고, 판잔러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황선우는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오늘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제 개인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메달이란 값진 결과를 얻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고, 3등한 (이)호준이 형도 기록을 줄여서 한국인이 같이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습니다."]

현재까지 금메달 3개를 따낸 수영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금메달 4개를 넘어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최고 성적을 노립니다.

내일(28일)은 황선우와 계영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민이 주종목인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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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서 2관왕 달성
    • 입력 2023-09-27 21:41:27
    • 수정2023-09-27 2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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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조금 전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계영 800m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황선수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선을 전체 1위로 기분좋게 통과한 황선우는 4번 레인에서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라이벌 중국 판잔러는 6번 레인을 배정받은 가운데, 황선우는 반응속도 0.62초로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초반부터 스퍼트를 올린 황선우는 첫 50m 구간을 1위로 통과했습니다.

황선우는 중반에 들어서자 더욱더 속력을 올려가며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 50m에서 더 힘을 내며 모든 선수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1분 44초 40,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010년 광저우 박태환의 기록을 넘는 대회 신기록이자 본인의 한국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동료 이호준은 3위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고, 판잔러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황선우는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오늘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제 개인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메달이란 값진 결과를 얻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고, 3등한 (이)호준이 형도 기록을 줄여서 한국인이 같이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습니다."]

현재까지 금메달 3개를 따낸 수영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금메달 4개를 넘어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최고 성적을 노립니다.

내일(28일)은 황선우와 계영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민이 주종목인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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