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최고의 게으름뱅이’ 대회

입력 2023.09.28 (00:14) 수정 2023.09.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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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북부 브레즈나에서는 12년 전부터 매년 이색 대회가 열리는데요, 바로 '가장 게으른 사람'을 뽑는 대회입니다.

누워서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로, 서거나 앉는 행위는 즉시 실격 처리되지만, 참가자는 누운 상태로 휴대전화 사용과 책 읽기, 방문객 접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8시간마다 15분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리디아/미용사 : "벌써 800시간 동안 여기 있었는데, 오늘이 34일째예요. 심심하면 일어나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고르다나/레스토랑 직원 : "아직 버티고 있기 때문에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지지해주는 가족과 한 달 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낸 남편도 자랑스러워요."]

지난해에는 '누워서 117시간'이 기록이었고 올해 대회에서는 한 달 넘게 버틴 사람도 참가자 21명 중 4명이나 됐는데요.

우승자에게는 1000유로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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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8 00:14:03
    • 수정2023-09-28 0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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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북부 브레즈나에서는 12년 전부터 매년 이색 대회가 열리는데요, 바로 '가장 게으른 사람'을 뽑는 대회입니다.

누워서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로, 서거나 앉는 행위는 즉시 실격 처리되지만, 참가자는 누운 상태로 휴대전화 사용과 책 읽기, 방문객 접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8시간마다 15분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리디아/미용사 : "벌써 800시간 동안 여기 있었는데, 오늘이 34일째예요. 심심하면 일어나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고르다나/레스토랑 직원 : "아직 버티고 있기 때문에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지지해주는 가족과 한 달 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낸 남편도 자랑스러워요."]

지난해에는 '누워서 117시간'이 기록이었고 올해 대회에서는 한 달 넘게 버틴 사람도 참가자 21명 중 4명이나 됐는데요.

우승자에게는 1000유로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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