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중국에 도전장

입력 2005.09.23 (22:1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자국 음식을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중국인들이 한국 음식맛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의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인데도 3백석 규모의 식당이 항상 중국인들로 만원입니다.

심지어는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손님도 이곳에선 그렇게 낯설지 않습니다.

<인터뷰>리원펑(한국식당 지배인) : "주말에는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이들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보다 한국 음식의 맛입니다.

<인터뷰>손님 : "한국 요리가 좋아 아주 자주 옵니다. 1주일에 한번쯤은 꼭 옵니다"

<인터뷰>손닙 : "반찬이 한가지 한가지씩 나오니까 아주 정교하고 특별해 보입니다"

<현장화면> '비빔밥 비비기'

이러다보니 한국 음식 알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번엔 전주 비빔밥이 중국 땅에 선을 보였습니다.

비빔밥의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에서 중국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시민 : "조금 맵긴한데,그래도 맛이 특별해요"

<인터뷰>시민 : "한국문화는 자기만의 특색을 갖고 있어 좋아요"

음식본색 중국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한국 음식이 또 한차례의 한류를 몰고 올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음식’ 중국에 도전장
    • 입력 2005-09-23 21:39:3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자국 음식을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중국인들이 한국 음식맛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의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인데도 3백석 규모의 식당이 항상 중국인들로 만원입니다. 심지어는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손님도 이곳에선 그렇게 낯설지 않습니다. <인터뷰>리원펑(한국식당 지배인) : "주말에는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이들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보다 한국 음식의 맛입니다. <인터뷰>손님 : "한국 요리가 좋아 아주 자주 옵니다. 1주일에 한번쯤은 꼭 옵니다" <인터뷰>손닙 : "반찬이 한가지 한가지씩 나오니까 아주 정교하고 특별해 보입니다" <현장화면> '비빔밥 비비기' 이러다보니 한국 음식 알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번엔 전주 비빔밥이 중국 땅에 선을 보였습니다. 비빔밥의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에서 중국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시민 : "조금 맵긴한데,그래도 맛이 특별해요" <인터뷰>시민 : "한국문화는 자기만의 특색을 갖고 있어 좋아요" 음식본색 중국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한국 음식이 또 한차례의 한류를 몰고 올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