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임시현,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여자농구 동메달 놓고 남북대결

입력 2023.10.05 (12:13) 수정 2023.10.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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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이우석-임시현 콤비가 리커브 혼성 단체에서 우리나라의 첫 양궁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늘은 여자농구에서 동메달을 놓고 남북대결이 펼치지고, 야구 대표팀은 잠시 뒤 한일전을 치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10년 차 이우석과 여자 대표팀의 20살 막내 임시현의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이우석의 마지막 활이 10점에 꽂혔고, 이번 대회 대표팀의 첫 양궁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재치있는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우석/양궁 국가대표 : "'내가 10점 쏠게, 넌 노란 데만 쏴!' 이렇게 말했어요."]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오빠가 있어서) 되게 든든했어요."]

활 시위를 당길 때 도르래 원리가 작동되는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값진 메달이 나왔습니다.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출전한 동호인 출신 국가대표 주재훈이 베테랑 소채원과 혼성 단체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주재훈/양궁 국가대표 : "다행히 휴직 처리를 해주셔서, 원래는 예외 사항이 없는데 회사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파이팅!"]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해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여자농구에선 오늘 북한과 동메달을 놓고 남북 대결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의 박지수와 신장 2m 5㎝의 북한 센터 박진아의 대결이 주목 받는 가운데 앞선 조별리그 대결에선 우리가 승리했습니다.

타이완에 패배했지만, 상위 네 팀이 겨루는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야구대표팀은 잠시 뒤 운명의 한일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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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석-임시현,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여자농구 동메달 놓고 남북대결
    • 입력 2023-10-05 12:13:51
    • 수정2023-10-05 1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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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이우석-임시현 콤비가 리커브 혼성 단체에서 우리나라의 첫 양궁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늘은 여자농구에서 동메달을 놓고 남북대결이 펼치지고, 야구 대표팀은 잠시 뒤 한일전을 치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10년 차 이우석과 여자 대표팀의 20살 막내 임시현의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이우석의 마지막 활이 10점에 꽂혔고, 이번 대회 대표팀의 첫 양궁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재치있는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우석/양궁 국가대표 : "'내가 10점 쏠게, 넌 노란 데만 쏴!' 이렇게 말했어요."]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오빠가 있어서) 되게 든든했어요."]

활 시위를 당길 때 도르래 원리가 작동되는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값진 메달이 나왔습니다.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출전한 동호인 출신 국가대표 주재훈이 베테랑 소채원과 혼성 단체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주재훈/양궁 국가대표 : "다행히 휴직 처리를 해주셔서, 원래는 예외 사항이 없는데 회사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파이팅!"]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해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여자농구에선 오늘 북한과 동메달을 놓고 남북 대결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의 박지수와 신장 2m 5㎝의 북한 센터 박진아의 대결이 주목 받는 가운데 앞선 조별리그 대결에선 우리가 승리했습니다.

타이완에 패배했지만, 상위 네 팀이 겨루는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야구대표팀은 잠시 뒤 운명의 한일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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