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대관식만 남았다!

입력 2023.10.06 (21:56) 수정 2023.10.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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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중국의 허빙자오에 완승을 거두고 단식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도전합니다.

항저우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안세영이 네트를 맞고 넘어온 셔틀콕을 절묘하게 받아내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대각선으로 내리꽂는 스매싱은 상대가 좀처럼 막을 수가 없습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안세영은 주도권을 잡고 점수 차를 계속 벌려갔습니다.

안세영은 2대 0 완승을 확정하는 순간, 특유의 화끈한 포효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무려 29년 만의 여자 단식 결승 진출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코치님들이) 너는 안세영이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너만 믿고 잘하면 된다고 아무 걱정하지 말고 너만 믿으라고 하시길래 거기에서 힘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항저우가 고향으로 한때 천적으로 불렸던 중국의 천위페이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만나 2대 0 완승을 거뒀고, 올해 상대 전적에서도 안세영이 천위페이에 6승 2패로 앞섭니다.

구본철은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 주짓수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77㎏급 결승에서 바레인의 문파레디에 어드밴티지 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남자하키 대표팀은 페널티 코너에서 터진 장종현의 짜릿한 결승 골로 중국을 2대 1로 제치고 값진 동메달을 땄습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의 메달 획득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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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대관식만 남았다!
    • 입력 2023-10-06 21:56:17
    • 수정2023-10-06 21:59:38
    뉴스 9
[앵커]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중국의 허빙자오에 완승을 거두고 단식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도전합니다.

항저우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안세영이 네트를 맞고 넘어온 셔틀콕을 절묘하게 받아내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대각선으로 내리꽂는 스매싱은 상대가 좀처럼 막을 수가 없습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안세영은 주도권을 잡고 점수 차를 계속 벌려갔습니다.

안세영은 2대 0 완승을 확정하는 순간, 특유의 화끈한 포효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무려 29년 만의 여자 단식 결승 진출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코치님들이) 너는 안세영이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너만 믿고 잘하면 된다고 아무 걱정하지 말고 너만 믿으라고 하시길래 거기에서 힘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항저우가 고향으로 한때 천적으로 불렸던 중국의 천위페이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만나 2대 0 완승을 거뒀고, 올해 상대 전적에서도 안세영이 천위페이에 6승 2패로 앞섭니다.

구본철은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 주짓수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77㎏급 결승에서 바레인의 문파레디에 어드밴티지 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남자하키 대표팀은 페널티 코너에서 터진 장종현의 짜릿한 결승 골로 중국을 2대 1로 제치고 값진 동메달을 땄습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의 메달 획득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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