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골드글러브 낄까?…2개 포지션 최종 후보 선정

입력 2023.10.19 (21:58) 수정 2023.10.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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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를 뽑는 골드 글러브 상 부문 2개 포지션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틈 없는 완벽한 수비.

[현지 중계 : "만약 이 수비가 최고가 아니라면, 무엇을 최고라 할 수 있을까요?"]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유틸리티, 2개 부문입니다.

수상하게 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이고, 아시아 선수로는 이치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지난 11일 : "(골드글러브) 욕심이 안 나면 거짓말일 것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골드글러브는 30개 구단 코치진의 투표 결과와 수비 지표를 합산해 결정하는데, 2루수 수비 지표로는 경쟁자인 브라이슨 스토트와 니코 호너에 비해 다소 낮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감독과 스카우터 등이 뽑은 '최고의 2루수'에 선정되기도 한 김하성은, 75%나 반영되는 감독과 코치 투표에서 이를 뒤집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시즌 내내 이어진 현지 매체들의 극찬도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MLB 네트워크/MLB 전문 프로그램 : "김하성은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얼마나 훌륭했는지 WAR 등이 말해주고 있죠."]

빅리그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김하성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다음 달 6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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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골드글러브 낄까?…2개 포지션 최종 후보 선정
    • 입력 2023-10-19 21:58:17
    • 수정2023-10-19 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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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를 뽑는 골드 글러브 상 부문 2개 포지션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틈 없는 완벽한 수비.

[현지 중계 : "만약 이 수비가 최고가 아니라면, 무엇을 최고라 할 수 있을까요?"]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유틸리티, 2개 부문입니다.

수상하게 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이고, 아시아 선수로는 이치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지난 11일 : "(골드글러브) 욕심이 안 나면 거짓말일 것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골드글러브는 30개 구단 코치진의 투표 결과와 수비 지표를 합산해 결정하는데, 2루수 수비 지표로는 경쟁자인 브라이슨 스토트와 니코 호너에 비해 다소 낮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감독과 스카우터 등이 뽑은 '최고의 2루수'에 선정되기도 한 김하성은, 75%나 반영되는 감독과 코치 투표에서 이를 뒤집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시즌 내내 이어진 현지 매체들의 극찬도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MLB 네트워크/MLB 전문 프로그램 : "김하성은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얼마나 훌륭했는지 WAR 등이 말해주고 있죠."]

빅리그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김하성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다음 달 6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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