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또 다른 기쁨 준비중”

<앵커 멘트>
앞서 보신대로 오늘 입국한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년의 신화를 재현하겠다며 독일월드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해외파를 중용해 새판짜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위기의 한국축구를 구하러 온 아드보카트 감독.

독일 월드컵에서 또 다른 기쁨을 안겨 주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네덜란드팀을 이끌고 유로 2004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최대 당면과제는 대표팀 새판짜기.

일단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인 해외파 선수들을 중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2002년 이후 3년 동안 경험도 많이 쌓았고, 해외파들이 많아 좋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핌 베어벡-홍명보,두 코치를 보좌관으로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K리그 관전과 평가전 등을 통해 옥석가리기를 해 나갈 때, 그리고 자신의 색깔인 토털축구를 한국축구에 접목시킬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생각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홍명보 코치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일 축구협회 기술위원들과 만나 다음 달 12일 이란과의 데뷔전에 출격할 대표팀의 윤곽을 결정짓습니다.
그리고 6일쯤 시작될 소집훈련에서 한국축구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