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료 확보에 고전하는 도자기 업체

입력 2023.11.14 (12:50) 수정 2023.11.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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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국산 질냄비의 80%를 차지하는 '반코 도자기' 질냄비 업체들이 원료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리포트]

불에 올려놓아도 깨지지 않는 질냄비로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반코 도자기' 질냄비.

일반 가정에 가스 풍로가 보급된 1950년대부터 이 질냄비 생산이 본격화됐고 고온에 견디는 광석인 페탈라이트도 많이 사용됐습니다.

이 페탈라이트, 실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광산 한곳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차량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이 이 페탈라이트에 들어있는 것을 알게 된 중국 업체가 이 광산을 매입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나치게 비싼 값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마모토 데쓰야/질냄비 생산업체 협동조합 : "현재 이전의 가격보다 7~8배 비싼 가격을 부르고 있습니다."]

질냄비 생산자들은 페탈라이트를 대체할 다른 내열원료 개발에 나서는 등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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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원료 확보에 고전하는 도자기 업체
    • 입력 2023-11-14 12:50:09
    • 수정2023-11-14 12:58:08
    뉴스 12
[앵커]

일본 국산 질냄비의 80%를 차지하는 '반코 도자기' 질냄비 업체들이 원료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리포트]

불에 올려놓아도 깨지지 않는 질냄비로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반코 도자기' 질냄비.

일반 가정에 가스 풍로가 보급된 1950년대부터 이 질냄비 생산이 본격화됐고 고온에 견디는 광석인 페탈라이트도 많이 사용됐습니다.

이 페탈라이트, 실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광산 한곳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차량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이 이 페탈라이트에 들어있는 것을 알게 된 중국 업체가 이 광산을 매입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나치게 비싼 값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마모토 데쓰야/질냄비 생산업체 협동조합 : "현재 이전의 가격보다 7~8배 비싼 가격을 부르고 있습니다."]

질냄비 생산자들은 페탈라이트를 대체할 다른 내열원료 개발에 나서는 등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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