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BBC, 구글 “‘기후 불안’ 검색 증가”…기후변화 탓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올해가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란 소식 전해드린 적 있죠.

이런 일상 생활에서, 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로 기후변화를 체감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러다보니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기후 불안에 대한 온라인 검색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 불안은 기후변화로 인한 걱정이나 우울 등 부정적인 심리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하는데요.

BBC와 구글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기후 불안과 관련한 영어 검색어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7배 늘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다른 언어에서도 기후 불안에 대한 검색어가 급증했는데 포르투갈어 검색어가 73배, 중국어로 된 검색어가 8.5배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 1년 동안 환경에 대한 검색어와 지구의 미래에 대한 검색어도 증가했는데, 기후 변화와 적응, 온실가스 배출 등의 검색어는 120%, 지속 가능성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