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적 6배’ 세계 최대 빙산 빠르게 이동 중…과학자들 ‘주시’ [잇슈 SNS]

입력 2023.11.27 (06:52) 수정 2023.11.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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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서울시 면적의 6배 크기인 세계 최대 빙산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남극대륙 북서쪽 해역이자 황제펭귄 서식지로 유명한 웨들해입니다.

최근 전 세계 극지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이 지역을 더욱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있던 세계 최대 크기의 빙산 ''A23a'(에이 23 에이)가 30여 년 만에 남극에서 떨어져 나와 다시 이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1986년 남극 해안선에서 떨어져 나온 이 빙산은 이후 웨들해에 자리를 잡고 거대한 얼음 섬이 됐는데요.

그 면적만 4천 제곱 킬로미터로 서울시의 6배 크기고요. 두께 역시 400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20년부터 조금씩 해저에서 분리되더니, 최근 몇달 째 해류와 바람을 타고 남극대륙 북단을 빠르게 지나고 있는데요.

과학자들은 이번 빙산 이동에 대해 기후변화 때문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거대한 크기의 빙산이 점점 가속도를 내면서 빠르게 이동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빙산의 이동 경로를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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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06:52:06
    • 수정2023-11-27 06: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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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서울시 면적의 6배 크기인 세계 최대 빙산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남극대륙 북서쪽 해역이자 황제펭귄 서식지로 유명한 웨들해입니다.

최근 전 세계 극지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이 지역을 더욱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있던 세계 최대 크기의 빙산 ''A23a'(에이 23 에이)가 30여 년 만에 남극에서 떨어져 나와 다시 이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1986년 남극 해안선에서 떨어져 나온 이 빙산은 이후 웨들해에 자리를 잡고 거대한 얼음 섬이 됐는데요.

그 면적만 4천 제곱 킬로미터로 서울시의 6배 크기고요. 두께 역시 400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20년부터 조금씩 해저에서 분리되더니, 최근 몇달 째 해류와 바람을 타고 남극대륙 북단을 빠르게 지나고 있는데요.

과학자들은 이번 빙산 이동에 대해 기후변화 때문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거대한 크기의 빙산이 점점 가속도를 내면서 빠르게 이동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빙산의 이동 경로를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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