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에 출생아 기대수명 0.9년 줄었다…역대 최초 감소
입력 2023.12.01 (19:28)
수정 2023.12.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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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대수명이 줄어든 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평균 82.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2022년 생명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대수명이 83.6세로 추정된 전년도보다 0.9년 감소한 수치인데, 기대수명이 준 것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대수명은 그 해 태어난 사람 수와 사망한 사람 수를 비교해 산출하는데, 지난해 사망자 수는 37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7%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체의 약 8%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코로나 19로 사망할 확률도 전년도보다 7.8%포인트 높아져 9.4%로 나타났습니다.
[임영일/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2022년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코로나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고, 사망원인 중에서도 3위에 해당될 만큼 코로나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다만 특정 원인으로 사망한다면 암 때문일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18% 정도로,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은 3.1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생아 성별 기대수명은 여자는 85.6년, 남자는 79.9년으로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년가량 더 길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예순 살인 남성은 앞으로 22.8년, 여성은 27.4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8년, 여자는 2.4년 더 높았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고응용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대수명이 줄어든 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평균 82.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2022년 생명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대수명이 83.6세로 추정된 전년도보다 0.9년 감소한 수치인데, 기대수명이 준 것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대수명은 그 해 태어난 사람 수와 사망한 사람 수를 비교해 산출하는데, 지난해 사망자 수는 37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7%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체의 약 8%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코로나 19로 사망할 확률도 전년도보다 7.8%포인트 높아져 9.4%로 나타났습니다.
[임영일/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2022년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코로나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고, 사망원인 중에서도 3위에 해당될 만큼 코로나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다만 특정 원인으로 사망한다면 암 때문일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18% 정도로,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은 3.1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생아 성별 기대수명은 여자는 85.6년, 남자는 79.9년으로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년가량 더 길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예순 살인 남성은 앞으로 22.8년, 여성은 27.4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8년, 여자는 2.4년 더 높았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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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영향에 출생아 기대수명 0.9년 줄었다…역대 최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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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1 19:35:39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대수명이 줄어든 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평균 82.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2022년 생명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대수명이 83.6세로 추정된 전년도보다 0.9년 감소한 수치인데, 기대수명이 준 것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대수명은 그 해 태어난 사람 수와 사망한 사람 수를 비교해 산출하는데, 지난해 사망자 수는 37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7%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체의 약 8%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코로나 19로 사망할 확률도 전년도보다 7.8%포인트 높아져 9.4%로 나타났습니다.
[임영일/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2022년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코로나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고, 사망원인 중에서도 3위에 해당될 만큼 코로나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다만 특정 원인으로 사망한다면 암 때문일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18% 정도로,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은 3.1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생아 성별 기대수명은 여자는 85.6년, 남자는 79.9년으로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년가량 더 길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예순 살인 남성은 앞으로 22.8년, 여성은 27.4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8년, 여자는 2.4년 더 높았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고응용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대수명이 줄어든 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평균 82.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2022년 생명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대수명이 83.6세로 추정된 전년도보다 0.9년 감소한 수치인데, 기대수명이 준 것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대수명은 그 해 태어난 사람 수와 사망한 사람 수를 비교해 산출하는데, 지난해 사망자 수는 37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7%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체의 약 8%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코로나 19로 사망할 확률도 전년도보다 7.8%포인트 높아져 9.4%로 나타났습니다.
[임영일/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2022년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코로나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고, 사망원인 중에서도 3위에 해당될 만큼 코로나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다만 특정 원인으로 사망한다면 암 때문일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18% 정도로,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은 3.1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생아 성별 기대수명은 여자는 85.6년, 남자는 79.9년으로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년가량 더 길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예순 살인 남성은 앞으로 22.8년, 여성은 27.4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8년, 여자는 2.4년 더 높았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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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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