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에 김홍일…여 “정상화 시급”, 야 “특수통 검사”
입력 2023.12.06 (19:26)
수정 2023.12.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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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여당은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구한 반면, 민주당은 관련 경력이 없는 검찰 출신이라는 이유를 들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 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김 후보자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내놨습니다.
[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법조인 출신의 김 후보자는 앞서 올해 7월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0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사임한 뒤 닷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지명은 연말을 앞두고 방송 재허가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방통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민의힘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 없는 특수통 검사가 어떻게 미디어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냐"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교육부 차관으로는 오석환 현 교육비서관을,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연평해전 당시 357정의 부정장이었던 이희완 대령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성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여당은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구한 반면, 민주당은 관련 경력이 없는 검찰 출신이라는 이유를 들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 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김 후보자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내놨습니다.
[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법조인 출신의 김 후보자는 앞서 올해 7월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0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사임한 뒤 닷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지명은 연말을 앞두고 방송 재허가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방통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민의힘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 없는 특수통 검사가 어떻게 미디어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냐"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교육부 차관으로는 오석환 현 교육비서관을,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연평해전 당시 357정의 부정장이었던 이희완 대령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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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6 19:36:45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여당은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구한 반면, 민주당은 관련 경력이 없는 검찰 출신이라는 이유를 들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 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김 후보자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내놨습니다.
[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법조인 출신의 김 후보자는 앞서 올해 7월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0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사임한 뒤 닷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지명은 연말을 앞두고 방송 재허가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방통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민의힘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 없는 특수통 검사가 어떻게 미디어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냐"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교육부 차관으로는 오석환 현 교육비서관을,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연평해전 당시 357정의 부정장이었던 이희완 대령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성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여당은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구한 반면, 민주당은 관련 경력이 없는 검찰 출신이라는 이유를 들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 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
김 후보자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내놨습니다.
[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법조인 출신의 김 후보자는 앞서 올해 7월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0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사임한 뒤 닷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지명은 연말을 앞두고 방송 재허가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방통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민의힘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 없는 특수통 검사가 어떻게 미디어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냐"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교육부 차관으로는 오석환 현 교육비서관을,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연평해전 당시 357정의 부정장이었던 이희완 대령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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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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