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재난 사각지’ 영양 자작나무 숲에 이동통신국 개통
입력 2023.12.06 (19:27)
수정 2023.12.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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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관광명소로 떠오른 영양군 자작나무숲에 이동통신국이 설치됐습니다.
청정 오지인 대신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발생했던 불편과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한 겨울 숲 속, 흰 나무 그루가 빼곡합니다.
수비면 죽파리 30헥타르 규모의 자작나무숲은 조성 30년 만에 한 해 2만 명이 넘게 찾는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문제는 전기나 통신 시설이 없다는 겁니다.
[임범규/영양자작나무숲 관리자 : "(탐방객이) 휴대폰이 처음에 잘 터지는 줄 알고 오시는데, 갑자기 길을 잃어버리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았죠."]
이 숲에, 이동통신 기지국 3대가 설치됐습니다.
숲에서 반경 6킬로미터 범위까지 통화가 가능해, 실종 등 탐방객 조난사고와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산불 방지를 위해 케이블과 바닥 매트 등 기지국 시설은 모두 난연재로 조성됐습니다.
[김기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전파관리소장 : "전국 최초로 바닥에 잡풀제거용 매트를 매설했고, 산불 등 화재 발생 시에 중단없는 이동통신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경제성이 낮아 기지국 설치를 꺼렸던 이동통신사에, 영양군은 고압전기 등 15억 원 상당의 시설비를 지원했습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자연이 잘 보전된 지역이기 때문에 전봇대를 세우고 전기를 하려 해도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을 생태 산림 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한층 안전하고 편리해진 자작나무숲에 주차장과 에코촌 등 관광시설을 보강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영주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제8기 교육생 수료
영주시는 오늘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 제8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제8기 입교생들은 지난 3월부터 열 달간 기초 영농교육과 관심작목 전문기술교육, 현장체험 등 23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습니다.
영주시는 올해 교육생 30가구 가운데 20가구가 영주에 정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송사과 해외수출용 홍보동영상 제작
청송군이 청송사과와 사과주스의 해외수출용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홍보 동영상은 청송사과를 글자 예술로 형상화한 영상과 청송사과를 활용한 조리법 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청송군은 홍보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현재 사과 수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최근 관광명소로 떠오른 영양군 자작나무숲에 이동통신국이 설치됐습니다.
청정 오지인 대신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발생했던 불편과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한 겨울 숲 속, 흰 나무 그루가 빼곡합니다.
수비면 죽파리 30헥타르 규모의 자작나무숲은 조성 30년 만에 한 해 2만 명이 넘게 찾는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문제는 전기나 통신 시설이 없다는 겁니다.
[임범규/영양자작나무숲 관리자 : "(탐방객이) 휴대폰이 처음에 잘 터지는 줄 알고 오시는데, 갑자기 길을 잃어버리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았죠."]
이 숲에, 이동통신 기지국 3대가 설치됐습니다.
숲에서 반경 6킬로미터 범위까지 통화가 가능해, 실종 등 탐방객 조난사고와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산불 방지를 위해 케이블과 바닥 매트 등 기지국 시설은 모두 난연재로 조성됐습니다.
[김기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전파관리소장 : "전국 최초로 바닥에 잡풀제거용 매트를 매설했고, 산불 등 화재 발생 시에 중단없는 이동통신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경제성이 낮아 기지국 설치를 꺼렸던 이동통신사에, 영양군은 고압전기 등 15억 원 상당의 시설비를 지원했습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자연이 잘 보전된 지역이기 때문에 전봇대를 세우고 전기를 하려 해도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을 생태 산림 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한층 안전하고 편리해진 자작나무숲에 주차장과 에코촌 등 관광시설을 보강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영주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제8기 교육생 수료
영주시는 오늘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 제8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제8기 입교생들은 지난 3월부터 열 달간 기초 영농교육과 관심작목 전문기술교육, 현장체험 등 23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습니다.
영주시는 올해 교육생 30가구 가운데 20가구가 영주에 정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송사과 해외수출용 홍보동영상 제작
청송군이 청송사과와 사과주스의 해외수출용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홍보 동영상은 청송사과를 글자 예술로 형상화한 영상과 청송사과를 활용한 조리법 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청송군은 홍보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현재 사과 수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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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광명소로 떠오른 영양군 자작나무숲에 이동통신국이 설치됐습니다.
청정 오지인 대신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발생했던 불편과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한 겨울 숲 속, 흰 나무 그루가 빼곡합니다.
수비면 죽파리 30헥타르 규모의 자작나무숲은 조성 30년 만에 한 해 2만 명이 넘게 찾는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문제는 전기나 통신 시설이 없다는 겁니다.
[임범규/영양자작나무숲 관리자 : "(탐방객이) 휴대폰이 처음에 잘 터지는 줄 알고 오시는데, 갑자기 길을 잃어버리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았죠."]
이 숲에, 이동통신 기지국 3대가 설치됐습니다.
숲에서 반경 6킬로미터 범위까지 통화가 가능해, 실종 등 탐방객 조난사고와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산불 방지를 위해 케이블과 바닥 매트 등 기지국 시설은 모두 난연재로 조성됐습니다.
[김기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전파관리소장 : "전국 최초로 바닥에 잡풀제거용 매트를 매설했고, 산불 등 화재 발생 시에 중단없는 이동통신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경제성이 낮아 기지국 설치를 꺼렸던 이동통신사에, 영양군은 고압전기 등 15억 원 상당의 시설비를 지원했습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자연이 잘 보전된 지역이기 때문에 전봇대를 세우고 전기를 하려 해도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을 생태 산림 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한층 안전하고 편리해진 자작나무숲에 주차장과 에코촌 등 관광시설을 보강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영주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제8기 교육생 수료
영주시는 오늘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 제8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제8기 입교생들은 지난 3월부터 열 달간 기초 영농교육과 관심작목 전문기술교육, 현장체험 등 23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습니다.
영주시는 올해 교육생 30가구 가운데 20가구가 영주에 정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송사과 해외수출용 홍보동영상 제작
청송군이 청송사과와 사과주스의 해외수출용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홍보 동영상은 청송사과를 글자 예술로 형상화한 영상과 청송사과를 활용한 조리법 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청송군은 홍보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현재 사과 수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최근 관광명소로 떠오른 영양군 자작나무숲에 이동통신국이 설치됐습니다.
청정 오지인 대신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발생했던 불편과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한 겨울 숲 속, 흰 나무 그루가 빼곡합니다.
수비면 죽파리 30헥타르 규모의 자작나무숲은 조성 30년 만에 한 해 2만 명이 넘게 찾는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문제는 전기나 통신 시설이 없다는 겁니다.
[임범규/영양자작나무숲 관리자 : "(탐방객이) 휴대폰이 처음에 잘 터지는 줄 알고 오시는데, 갑자기 길을 잃어버리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았죠."]
이 숲에, 이동통신 기지국 3대가 설치됐습니다.
숲에서 반경 6킬로미터 범위까지 통화가 가능해, 실종 등 탐방객 조난사고와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산불 방지를 위해 케이블과 바닥 매트 등 기지국 시설은 모두 난연재로 조성됐습니다.
[김기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전파관리소장 : "전국 최초로 바닥에 잡풀제거용 매트를 매설했고, 산불 등 화재 발생 시에 중단없는 이동통신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경제성이 낮아 기지국 설치를 꺼렸던 이동통신사에, 영양군은 고압전기 등 15억 원 상당의 시설비를 지원했습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자연이 잘 보전된 지역이기 때문에 전봇대를 세우고 전기를 하려 해도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을 생태 산림 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한층 안전하고 편리해진 자작나무숲에 주차장과 에코촌 등 관광시설을 보강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영주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제8기 교육생 수료
영주시는 오늘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 제8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제8기 입교생들은 지난 3월부터 열 달간 기초 영농교육과 관심작목 전문기술교육, 현장체험 등 23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습니다.
영주시는 올해 교육생 30가구 가운데 20가구가 영주에 정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송사과 해외수출용 홍보동영상 제작
청송군이 청송사과와 사과주스의 해외수출용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홍보 동영상은 청송사과를 글자 예술로 형상화한 영상과 청송사과를 활용한 조리법 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청송군은 홍보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현재 사과 수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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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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