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여론조사] 2024년 우리의 정치는?

입력 2024.01.02 (07:11) 수정 2024.01.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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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2024년을 맞아 진행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올해는 4년 만의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총선의 해'죠.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인식은 어떤지 조사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부터 정치 분야 설문조사 결과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죠.

선거가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먼저 정당 지지도를 알아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5%로 오차 범위 안에 머물렀고, '지지하는 정당 없음'이 21%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민주당,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 후보를 뽑을 때 어느 당의 후보를 뽑을 건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1%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항목에 응답했고, 28%가 국민의힘, 26%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을 거라고 답해, 역시 오차 범위 안에 머물렀습니다.

현재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뽑을 건지에는 응답자의 42%가 '뽑겠다', '반드시 뽑겠다'에 답했고, 38%는 '안 뽑을 것이다'와 '절대 안 뽑을 것이다'에 응답했습니다.

총선에 대한 인식도 물었습니다.

42%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했고, 49%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해, 견제론이 앞섰습니다.

3선 이상 중진, 다선 의원들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론에 대한 인식을 물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본다는 사람이 응답자의 57%, 부정적으로 본다는 사람이 응답자의 29%로 나타났습니다.

현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도 봐야겠죠.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6%는 '매우 잘하고 있다' 혹은 '잘하는 편'이라는 답을, 응답자의 56%는 '잘못하는 편'이다 혹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가, 광주/전라에서 상대적으로 부정 평가가 나왔고, 세대별로는 70세 이상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5%, 40대에서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0%로 나타났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63%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올해는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로 3년 뒤 2027년에 다음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5%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24%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아 오차 범위 안에 머물렀습니다.

이 밖에 '없음' 응답이 18%에 달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오차 범위 내에 머물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와 한 위원장 모두 오차 범위 내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고석훈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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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여론조사] 2024년 우리의 정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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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02 0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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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2024년을 맞아 진행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올해는 4년 만의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총선의 해'죠.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인식은 어떤지 조사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부터 정치 분야 설문조사 결과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죠.

선거가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먼저 정당 지지도를 알아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5%로 오차 범위 안에 머물렀고, '지지하는 정당 없음'이 21%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민주당,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 후보를 뽑을 때 어느 당의 후보를 뽑을 건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1%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항목에 응답했고, 28%가 국민의힘, 26%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을 거라고 답해, 역시 오차 범위 안에 머물렀습니다.

현재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뽑을 건지에는 응답자의 42%가 '뽑겠다', '반드시 뽑겠다'에 답했고, 38%는 '안 뽑을 것이다'와 '절대 안 뽑을 것이다'에 응답했습니다.

총선에 대한 인식도 물었습니다.

42%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했고, 49%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해, 견제론이 앞섰습니다.

3선 이상 중진, 다선 의원들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론에 대한 인식을 물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본다는 사람이 응답자의 57%, 부정적으로 본다는 사람이 응답자의 29%로 나타났습니다.

현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도 봐야겠죠.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6%는 '매우 잘하고 있다' 혹은 '잘하는 편'이라는 답을, 응답자의 56%는 '잘못하는 편'이다 혹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가, 광주/전라에서 상대적으로 부정 평가가 나왔고, 세대별로는 70세 이상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5%, 40대에서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0%로 나타났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63%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올해는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로 3년 뒤 2027년에 다음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5%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24%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아 오차 범위 안에 머물렀습니다.

이 밖에 '없음' 응답이 18%에 달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오차 범위 내에 머물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와 한 위원장 모두 오차 범위 내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고석훈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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