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 교육 발전특구 전략…‘문화·해외 유학생 초점’

입력 2024.02.01 (19:26) 수정 2024.02.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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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지역을 다음 달 선정합니다.

전라남도는 '다문화 지원과 해외 고교 유학생 유치에 초점'을 둔 전남형 교육 발전 모델을 내세워 유치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3년 32만 명이던 전남 학령인구는 지난해 24만 천여 명으로 10년 만에 25%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천 43년에는 12만 9천여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지역은 인구감소와 교육 여건 악화, 다시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 인재 유출을 막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도 예산과 비례해서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례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구 지정을 앞두고 1차 공모에 도전하는 전남지역 6개 시군과 11개 대학이 업무 협약식을 맺고 공동 협력에 나선 이윱니다.

[송하철/목포대학교 총장 : "교육청, 대학 그리고 여기 지자체장님과 같이 한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굉장히 뜻 깊고 좋은 시발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의 특구유치 전략은 다문화지원과 고교 해외 유학생 유치!

최근 5년간 다문화 학생 수가 15% 증가한 전남의 특성을 반영했습니다.

또, 에너지밸리와 해양관광, 미래 농산업 등 전남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교육 발전 모델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전체 인구 중에서 이주 배경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다문화 지원 및 해외 유학생 유치에 초점을 맞춘 교육 발전 모델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앞두고 전국 자치단체의 유치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1차 시범지역은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국가하천 배수영향 ‘지방하천 74곳’ 지정

환경부가 최근 국가 하천에서 물을 배수하게 되면 영향을 받는 지방 하천으로 전남에서 74곳을 지정했습니다.

환경부 발표에 포함된 지방 하천은 영암천 등 74곳 121㎞ 구간입니다.

해당 하천은 국가하천 배수 시 영향을 받는 구간으로 지정돼 앞으로 중앙정부가 하천공사를 시행하고 공사 비용도 부담하게 됩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집중 호우로 국가 하천의 배수할 때 지방하천이 침수나 제방 붕괴 등의 피해를 본다며 관련 기관에 대책 등을 건의했습니다.

“명절 선물·식사 제공시 과태료…유권자도 주의해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을 위반해 명절 선물이나 식사를 제공 받는 유권자에게도 제공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남선관위는 과거에 국회의원 보좌관 명의의 명절 선물을 택배로 제공 받은 선거구민 124명에게 모두 2,9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친척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은 선거구민 296명에게 5,22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사례 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명절 연휴에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 전남 116.6도·광주 109.3도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전남 지역 모금액이 12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16%를 달성했습니다.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오늘 폐막식을 열고, 모금액이 123억 3백만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116.6도를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0억여 원 더 모금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 모금액은 55억 3천여 만 원으로, 나눔온도는 109.3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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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전남 교육 발전특구 전략…‘문화·해외 유학생 초점’
    • 입력 2024-02-01 19:26:12
    • 수정2024-02-01 19:56:46
    뉴스7(광주)
[앵커]

정부가 올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지역을 다음 달 선정합니다.

전라남도는 '다문화 지원과 해외 고교 유학생 유치에 초점'을 둔 전남형 교육 발전 모델을 내세워 유치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3년 32만 명이던 전남 학령인구는 지난해 24만 천여 명으로 10년 만에 25%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천 43년에는 12만 9천여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지역은 인구감소와 교육 여건 악화, 다시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 인재 유출을 막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도 예산과 비례해서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례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구 지정을 앞두고 1차 공모에 도전하는 전남지역 6개 시군과 11개 대학이 업무 협약식을 맺고 공동 협력에 나선 이윱니다.

[송하철/목포대학교 총장 : "교육청, 대학 그리고 여기 지자체장님과 같이 한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굉장히 뜻 깊고 좋은 시발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의 특구유치 전략은 다문화지원과 고교 해외 유학생 유치!

최근 5년간 다문화 학생 수가 15% 증가한 전남의 특성을 반영했습니다.

또, 에너지밸리와 해양관광, 미래 농산업 등 전남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교육 발전 모델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전체 인구 중에서 이주 배경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다문화 지원 및 해외 유학생 유치에 초점을 맞춘 교육 발전 모델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앞두고 전국 자치단체의 유치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1차 시범지역은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국가하천 배수영향 ‘지방하천 74곳’ 지정

환경부가 최근 국가 하천에서 물을 배수하게 되면 영향을 받는 지방 하천으로 전남에서 74곳을 지정했습니다.

환경부 발표에 포함된 지방 하천은 영암천 등 74곳 121㎞ 구간입니다.

해당 하천은 국가하천 배수 시 영향을 받는 구간으로 지정돼 앞으로 중앙정부가 하천공사를 시행하고 공사 비용도 부담하게 됩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집중 호우로 국가 하천의 배수할 때 지방하천이 침수나 제방 붕괴 등의 피해를 본다며 관련 기관에 대책 등을 건의했습니다.

“명절 선물·식사 제공시 과태료…유권자도 주의해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을 위반해 명절 선물이나 식사를 제공 받는 유권자에게도 제공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남선관위는 과거에 국회의원 보좌관 명의의 명절 선물을 택배로 제공 받은 선거구민 124명에게 모두 2,9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친척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은 선거구민 296명에게 5,22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사례 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명절 연휴에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 전남 116.6도·광주 109.3도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전남 지역 모금액이 12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16%를 달성했습니다.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오늘 폐막식을 열고, 모금액이 123억 3백만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116.6도를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0억여 원 더 모금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 모금액은 55억 3천여 만 원으로, 나눔온도는 109.3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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