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이라던 일본’, 이란에 역전패…충격의 8강 탈락

입력 2024.02.04 (21:15) 수정 2024.02.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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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일본열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역대 최강 전력 전설의 멤버로까지 불렸는데 이란에 역전패했습니다.

박주미 기잡니다.

[리포트]

우승 후보 1 순위답게 일본은 전반 28분 먼저 득점했습니다.

모리타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로 완성됐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턴 흔들렸습니다.

후반 10분 동점 골을 내준 일본은 이란의 거센 추격에 우왕좌왕하다 추가 시간 결정적 위기를 맞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호주전처럼 카나니의 돌파를 막지 못하고 페널티킥을 내줬고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뼈아픈 페널티킥 실점.

일본은 2대 1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우승 후보 일본을 넘은 이란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면서도 기쁨에 환호했습니다.

[이란 팬 : "바이~ 바이~~ 재팬~~잘 가요 일본~"]

결과에 실망한 일본 현지 팬들은 정신력이 약하다, 역대 최약체라고 비아냥거렸고 현지 언론들도 모리야스 감독의 한계라고 비판했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대회를 마감하게 됐지만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전혀 다른 반응을 내놨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대표팀 감독 : "몇몇 경기는 무실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세트플레이, 수비 등) 그런 것들에서 수정해 개선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최국 카타르는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준결승에 오른 4개국이 확정됐는데, 우리나라와 중동 3개 팀으로 압축됐습니다.

동아시아 국가론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오는 6일 밤 돌풍의 팀 요르단과 재격돌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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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강이라던 일본’, 이란에 역전패…충격의 8강 탈락
    • 입력 2024-02-04 21:15:31
    • 수정2024-02-04 21:42:36
    뉴스 9
[앵커]

반면 일본열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역대 최강 전력 전설의 멤버로까지 불렸는데 이란에 역전패했습니다.

박주미 기잡니다.

[리포트]

우승 후보 1 순위답게 일본은 전반 28분 먼저 득점했습니다.

모리타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로 완성됐습니다.

그러나 이후부턴 흔들렸습니다.

후반 10분 동점 골을 내준 일본은 이란의 거센 추격에 우왕좌왕하다 추가 시간 결정적 위기를 맞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호주전처럼 카나니의 돌파를 막지 못하고 페널티킥을 내줬고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뼈아픈 페널티킥 실점.

일본은 2대 1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우승 후보 일본을 넘은 이란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면서도 기쁨에 환호했습니다.

[이란 팬 : "바이~ 바이~~ 재팬~~잘 가요 일본~"]

결과에 실망한 일본 현지 팬들은 정신력이 약하다, 역대 최약체라고 비아냥거렸고 현지 언론들도 모리야스 감독의 한계라고 비판했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대회를 마감하게 됐지만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전혀 다른 반응을 내놨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대표팀 감독 : "몇몇 경기는 무실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세트플레이, 수비 등) 그런 것들에서 수정해 개선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최국 카타르는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준결승에 오른 4개국이 확정됐는데, 우리나라와 중동 3개 팀으로 압축됐습니다.

동아시아 국가론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오는 6일 밤 돌풍의 팀 요르단과 재격돌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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