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에베레스트 등정 시 “‘이것’ 봉투는 필수” [잇슈 SNS]

입력 2024.02.13 (06:47) 수정 2024.02.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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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지 대부분을 관할 하는 네팔 지역자치구가 앞으로는 등정객들의 '배변 봉투' 지참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역자치구에 따르면 등정객들이 등반 도중 처리하지 않고 남긴 배설물로 인해 산에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등반가로부터 병에 걸렸다는 항의가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등반 시 배변 봉투를 반드시 소지하도록 하고 하산 시 뒷처리를 제대로 하고 왔는지 봉투를 확인하겠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네팔의 비정부 기구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정상 직전 해발 7,906m 4번 캠프 사이에 대략 3톤에 이르는 인간의 배설물이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나 극도로 낮은 기온 때문에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은 채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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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에베레스트 등정 시 “‘이것’ 봉투는 필수” [잇슈 SNS]
    • 입력 2024-02-13 06:47:25
    • 수정2024-02-13 06: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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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지 대부분을 관할 하는 네팔 지역자치구가 앞으로는 등정객들의 '배변 봉투' 지참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역자치구에 따르면 등정객들이 등반 도중 처리하지 않고 남긴 배설물로 인해 산에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등반가로부터 병에 걸렸다는 항의가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등반 시 배변 봉투를 반드시 소지하도록 하고 하산 시 뒷처리를 제대로 하고 왔는지 봉투를 확인하겠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네팔의 비정부 기구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정상 직전 해발 7,906m 4번 캠프 사이에 대략 3톤에 이르는 인간의 배설물이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나 극도로 낮은 기온 때문에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은 채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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