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앞으로 에베레스트 등정 시 “‘이것’ 봉투는 필수”

입력 2024.02.13 (20:55) 수정 2024.0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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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지 대부분을 관리하는 네팔 지역자치구가 앞으로는 등정객들의 '배변 봉투' 지참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역자치구의 의장은 우리의 산에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다면서 일부 등반가들은 병에 걸렸다는 항의를 접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등반 시 배변 봉투를 반드시 소지하도록 하고 하산 시 뒤처리를 제대로 하고 왔는지 봉투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에베레스트산은 기온이 낮아 배설물이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네팔의 한 비정부 기구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해발 7,906 미터에 위치한 4번 캠프 사이에 3톤에 이르는 배설물이 방치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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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앞으로 에베레스트 등정 시 “‘이것’ 봉투는 필수”
    • 입력 2024-02-13 20:55:24
    • 수정2024-02-13 2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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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지 대부분을 관리하는 네팔 지역자치구가 앞으로는 등정객들의 '배변 봉투' 지참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역자치구의 의장은 우리의 산에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다면서 일부 등반가들은 병에 걸렸다는 항의를 접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등반 시 배변 봉투를 반드시 소지하도록 하고 하산 시 뒤처리를 제대로 하고 왔는지 봉투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에베레스트산은 기온이 낮아 배설물이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네팔의 한 비정부 기구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해발 7,906 미터에 위치한 4번 캠프 사이에 3톤에 이르는 배설물이 방치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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