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파업 로드맵 17일 구체화…반드시 막아내겠다”

입력 2024.02.14 (14:55) 수정 2024.02.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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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 집단휴진 돌입 시점을 비롯한 구체적인 ‘의대 증원’ 대응 계획을 결정합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알리며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증원 추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16일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17일 1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투쟁 방안 등 중요 사항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파업(집단휴진) 시한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1차 비대위 회의에서 다양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의 투쟁 동력은 2020년보다 더 뜨겁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비상체제로 돌입한 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전협이 비대위 구성하는 대로 강력한 뜻을 표명하고, 그분들 뜻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파업 시기에 대한 질문에 박영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파업 돌입 시기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비대위가 밀접하게 같이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파업 시기는 17일 1차 회의에서 로드맵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2~3월 교육부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말을 하긴 했지만, 우린 우리 일정대로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겁박 등 앞으로 예상되는 어떠한 역경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의료계 모두가 합심해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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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14:55:58
    • 수정2024-02-14 14: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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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 집단휴진 돌입 시점을 비롯한 구체적인 ‘의대 증원’ 대응 계획을 결정합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알리며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증원 추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16일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17일 1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투쟁 방안 등 중요 사항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파업(집단휴진) 시한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1차 비대위 회의에서 다양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의 투쟁 동력은 2020년보다 더 뜨겁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비상체제로 돌입한 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전협이 비대위 구성하는 대로 강력한 뜻을 표명하고, 그분들 뜻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파업 시기에 대한 질문에 박영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파업 돌입 시기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비대위가 밀접하게 같이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파업 시기는 17일 1차 회의에서 로드맵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2~3월 교육부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말을 하긴 했지만, 우린 우리 일정대로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겁박 등 앞으로 예상되는 어떠한 역경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의료계 모두가 합심해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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