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프랑스, 파리 센강의 명물 ‘노천 서점’ 철거 계획 취소

입력 2024.02.15 (06:47) 수정 2024.02.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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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여 년 전부터 파리 센강 변을 따라 조성된 초록색 가판대들!

파리의 명물 중 하나인 노천 서점입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상의 이유로 서점 대부분이 철거 위기에 놓였었는데, 프랑스 정부가 철거 계획을 취소하면서 제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엘리제궁은 노천 서점 운영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모든 서점을 보존하고 강제 이전하지 말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파리 경시청은 노천 서점 운영자들에게 파리 올림픽 개막식 전까지 서점 가판대를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노천 서점들이 센강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의 시야를 가리거나 폭발물 설치 장소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서점 운영자들은 생계 위협과 매대 손상 등을 이유로 반발했습니다.

지식인들까지 나서 수도의 살아있는 유산을 해칠 수 없다며 성명을 내자, 프랑스 정부가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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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5 06:47:46
    • 수정2024-02-15 06: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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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여 년 전부터 파리 센강 변을 따라 조성된 초록색 가판대들!

파리의 명물 중 하나인 노천 서점입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상의 이유로 서점 대부분이 철거 위기에 놓였었는데, 프랑스 정부가 철거 계획을 취소하면서 제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엘리제궁은 노천 서점 운영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모든 서점을 보존하고 강제 이전하지 말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파리 경시청은 노천 서점 운영자들에게 파리 올림픽 개막식 전까지 서점 가판대를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노천 서점들이 센강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의 시야를 가리거나 폭발물 설치 장소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서점 운영자들은 생계 위협과 매대 손상 등을 이유로 반발했습니다.

지식인들까지 나서 수도의 살아있는 유산을 해칠 수 없다며 성명을 내자, 프랑스 정부가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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