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前 주미대사에 2차 소환장
입력 2005.10.21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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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석현 전 주미대사에게 검찰이 두 번째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임 질 일은 책임지겠습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던 홍석현 전 주미대사.
그러나 퇴임한 지 한달 가까이 지났고 검찰이 참여연대 고발에 따라 소환을 통보한지 3주가 넘었지만 아직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홍 씨가 밝힌 미국 체류 이유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뿐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오늘 다시 조속한 시일안에 검찰에 출석하라며 두번째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씨와 접촉하며 귀국을 설득하고 있지만 언제 귀국할 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천정배 법무장관은 홍 씨가 장기간 도피성 해외체류를 할 경우 외국 당국과 사법공조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 방안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현실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건희 삼성회장은 지금은 소환 대상이 아니라며 당분간 소환 계획이 없음을 내비췄습니다.
홍석현 씨와 이건희 씨 조사없이 '안기부 도청록' 관련 고발 사건을 마무리 짓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을 소환조사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고민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석현 전 주미대사에게 검찰이 두 번째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임 질 일은 책임지겠습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던 홍석현 전 주미대사.
그러나 퇴임한 지 한달 가까이 지났고 검찰이 참여연대 고발에 따라 소환을 통보한지 3주가 넘었지만 아직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홍 씨가 밝힌 미국 체류 이유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뿐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오늘 다시 조속한 시일안에 검찰에 출석하라며 두번째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씨와 접촉하며 귀국을 설득하고 있지만 언제 귀국할 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천정배 법무장관은 홍 씨가 장기간 도피성 해외체류를 할 경우 외국 당국과 사법공조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 방안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현실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건희 삼성회장은 지금은 소환 대상이 아니라며 당분간 소환 계획이 없음을 내비췄습니다.
홍석현 씨와 이건희 씨 조사없이 '안기부 도청록' 관련 고발 사건을 마무리 짓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을 소환조사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고민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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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현 前 주미대사에 2차 소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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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0-21 21:03:40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0/20051021/789297.jpg)
<앵커 멘트>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석현 전 주미대사에게 검찰이 두 번째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임 질 일은 책임지겠습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던 홍석현 전 주미대사.
그러나 퇴임한 지 한달 가까이 지났고 검찰이 참여연대 고발에 따라 소환을 통보한지 3주가 넘었지만 아직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홍 씨가 밝힌 미국 체류 이유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뿐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오늘 다시 조속한 시일안에 검찰에 출석하라며 두번째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씨와 접촉하며 귀국을 설득하고 있지만 언제 귀국할 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천정배 법무장관은 홍 씨가 장기간 도피성 해외체류를 할 경우 외국 당국과 사법공조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 방안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현실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건희 삼성회장은 지금은 소환 대상이 아니라며 당분간 소환 계획이 없음을 내비췄습니다.
홍석현 씨와 이건희 씨 조사없이 '안기부 도청록' 관련 고발 사건을 마무리 짓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을 소환조사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고민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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