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세계 최고령 개’ 논란·재검토 끝에 자격 박탈 [잇슈 SNS]

입력 2024.02.26 (06:42) 수정 2024.02.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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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최고령 개'로 등극했던 포르투갈 견공이 논란과 재검토 끝에 기네스 기록 자격이 박탈됐다고 합니다.

사람나이로 치면 무려 220살 정도로 추정되던 세계 최고령견, 지난해 10월에 세상을 떠난 포르투갈 목축견 '보비'입니다.

그런데 최근 보비의 세계 기록 타이틀이 불과 1년 만에 박탈됐다고 합니다.

"보비가 세계 최고령 개라는 견주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게 기네스북의 설명입니다.

앞서 기네스북은 지난해 2월 1일 기준 보비의 나이가 30세 266일로 살아있는 최고령 개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 국립 수의사 협회가 관리하고 정부가 승인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에서 보비의 생일을 확인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수의사들이 생물학적으로 개가 이렇게 오래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결정적 증거로 언급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는 별다른 검사없이 견주 주장에만 근거한 것이기에 신뢰할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가열되자 보비의 보호자는 기네스북이 요구하는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고 반박했지만 지난달 공식 재검토에 들어간 끝에 기네스북 측은 "보비의 기록 보유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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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6 06:42:59
    • 수정2024-02-26 08: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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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최고령 개'로 등극했던 포르투갈 견공이 논란과 재검토 끝에 기네스 기록 자격이 박탈됐다고 합니다.

사람나이로 치면 무려 220살 정도로 추정되던 세계 최고령견, 지난해 10월에 세상을 떠난 포르투갈 목축견 '보비'입니다.

그런데 최근 보비의 세계 기록 타이틀이 불과 1년 만에 박탈됐다고 합니다.

"보비가 세계 최고령 개라는 견주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게 기네스북의 설명입니다.

앞서 기네스북은 지난해 2월 1일 기준 보비의 나이가 30세 266일로 살아있는 최고령 개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 국립 수의사 협회가 관리하고 정부가 승인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에서 보비의 생일을 확인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수의사들이 생물학적으로 개가 이렇게 오래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결정적 증거로 언급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는 별다른 검사없이 견주 주장에만 근거한 것이기에 신뢰할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가열되자 보비의 보호자는 기네스북이 요구하는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고 반박했지만 지난달 공식 재검토에 들어간 끝에 기네스북 측은 "보비의 기록 보유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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