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중반으로…확정 60여 곳 대진표 보니

입력 2024.02.26 (21:20) 수정 2024.02.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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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모두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만 한 대진표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6일)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던 권성동 의원을 강원도 강릉에 단수 공천했고 이철규 의원과 윤한홍 의원도 이미 공천됐습니다.

또 검사 출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경기 용인갑에 전략 공천됐고,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역시 경북 경산에 단수 공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알아볼까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에 강원도지사 출신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 공천해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탈당한 서울 영등포갑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공천배제에 항의해 단식 농성 중인 노웅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엔 이지은 전 총경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총선 승패를 좌우할 주요 격전지에 여야가 어떤 후보들을 내세웠는지 이윤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를 확정지은 곳이 각각 130곳을 넘어섰습니다.

공천 작업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69곳의 대진표가 완성됐는데 주요 관심 지역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의 '한강 벨트'입니다.

서울 마포을에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운동권 출신' 간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서울 광진을에선 고민정 의원 대 오신환 전 의원이 맞붙고, 강동을에선 이해식 의원과 이재영 전 의원이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입니다.

서대문을에선 민주당 김영호 의원과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이후 전략공천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승부를 겨룹니다.

인재근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도봉갑의 경우 89년생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87년생 김재섭 전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사이의 '청년 대결' 구도가 완성됐습니다.

이밖에 구로을에선 윤건영 의원과 태영호 의원, 그리고 동대문갑에서는 4선의 안규백 의원과 3선의 김영우 전 의원이 맞붙습니다.

지난 총선 국민의힘이 한 석도 얻지 못한 경기 수원은 어떨까요?

수원갑에서 김승원 의원의 상대로 국민의힘에선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수원병에선 김영진 의원 상대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천됐습니다.

다음으로 영남권 중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낙동강 벨트'입니다.

부산 북·강서갑에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5선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고,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3선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김해을에선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결하게 됐습니다.

충청권도 관심입니다.

충남 홍성·예산에서 민주당 후보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국민의힘 후보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대결이 성사됐고, 공주·부여·청양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세번째 재대결이 확정됐습니다.

대전 유성을에선 민주당 영입 인재 황정아 박사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긴 5선의 이상민 의원이 승부를 펼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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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공천 중반으로…확정 60여 곳 대진표 보니
    • 입력 2024-02-26 21:20:19
    • 수정2024-02-26 2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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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모두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만 한 대진표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6일)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던 권성동 의원을 강원도 강릉에 단수 공천했고 이철규 의원과 윤한홍 의원도 이미 공천됐습니다.

또 검사 출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경기 용인갑에 전략 공천됐고,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역시 경북 경산에 단수 공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알아볼까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에 강원도지사 출신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 공천해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탈당한 서울 영등포갑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공천배제에 항의해 단식 농성 중인 노웅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엔 이지은 전 총경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총선 승패를 좌우할 주요 격전지에 여야가 어떤 후보들을 내세웠는지 이윤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를 확정지은 곳이 각각 130곳을 넘어섰습니다.

공천 작업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69곳의 대진표가 완성됐는데 주요 관심 지역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의 '한강 벨트'입니다.

서울 마포을에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운동권 출신' 간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서울 광진을에선 고민정 의원 대 오신환 전 의원이 맞붙고, 강동을에선 이해식 의원과 이재영 전 의원이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입니다.

서대문을에선 민주당 김영호 의원과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이후 전략공천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승부를 겨룹니다.

인재근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도봉갑의 경우 89년생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87년생 김재섭 전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사이의 '청년 대결' 구도가 완성됐습니다.

이밖에 구로을에선 윤건영 의원과 태영호 의원, 그리고 동대문갑에서는 4선의 안규백 의원과 3선의 김영우 전 의원이 맞붙습니다.

지난 총선 국민의힘이 한 석도 얻지 못한 경기 수원은 어떨까요?

수원갑에서 김승원 의원의 상대로 국민의힘에선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수원병에선 김영진 의원 상대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천됐습니다.

다음으로 영남권 중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낙동강 벨트'입니다.

부산 북·강서갑에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5선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고,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3선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김해을에선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결하게 됐습니다.

충청권도 관심입니다.

충남 홍성·예산에서 민주당 후보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국민의힘 후보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대결이 성사됐고, 공주·부여·청양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세번째 재대결이 확정됐습니다.

대전 유성을에선 민주당 영입 인재 황정아 박사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긴 5선의 이상민 의원이 승부를 펼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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