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와닿는 공약 원해요!”…복지·의료 최우선
입력 2024.02.27 (21:44)
수정 2024.02.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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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KBS제주방송총국 의제 선정 시민패널 41인이 선정한 총선 핵심 과제를 짚어봅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복지와 의료 분야에서 후보들에게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시내 한 경로당입니다.
어르신들 대부분은 앉아서 TV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해부터 일주일 내내 하던 프로그램은 주 2회로 줄며 이용자도 감소 추세입니다.
도내 경로당은 모두 460여 곳.
제주 인구의 18%인 12만 천여 명이 노인층으로 2027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보다 현실을 반영한 노인 돌봄 정책 요구가 높습니다.
[강창근/일도2동 경로당 회장 : "복지 예산을 많이 증액하고 있다고 얘기는 하지만 우리 경로당에서 볼 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그 상황이 아니라는 것."]
돌봄 공약 요구는 장애인 분야에서도 높습니다.
보호자 사정으로 이틀을 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서 지내기로 한 20대.
사회복지사 2명이 함께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기준상 경조사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어려울때 등으로 이용이 제한됐습니다.
[고은실/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장 : "단순하게 맡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모님들이 되게 많으시거든요. 그런 조건에 해당되지 않고 또 어쩌다 우리가 한 번씩 여행을 가게 되잖아요. 이런 데도 해당되지 않아서."]
이처럼 삶의 질을 높일 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은 KBS제주 총선 의제 시민패널뿐만 아니라, KBS 도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후보들이 눈여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김효의/제주시니어클럽 관장/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내가 돌봄의 대상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어떤 서비스를 내가 또 해야지라는 부분들을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거기에 맞는 서비스들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 해 원정진료에 나서는 도민만 만 6천여 명, 여기에 천억 원 넘는 비용이 드는 현실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박형근/제주대 의과대학 교수/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종합병원 필수 의료 분야의 의사들이 더 전문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예산 지원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주셨으면."]
저마다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나선 후보들, 보다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때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고진현·고성호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KBS제주방송총국 의제 선정 시민패널 41인이 선정한 총선 핵심 과제를 짚어봅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복지와 의료 분야에서 후보들에게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시내 한 경로당입니다.
어르신들 대부분은 앉아서 TV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해부터 일주일 내내 하던 프로그램은 주 2회로 줄며 이용자도 감소 추세입니다.
도내 경로당은 모두 460여 곳.
제주 인구의 18%인 12만 천여 명이 노인층으로 2027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보다 현실을 반영한 노인 돌봄 정책 요구가 높습니다.
[강창근/일도2동 경로당 회장 : "복지 예산을 많이 증액하고 있다고 얘기는 하지만 우리 경로당에서 볼 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그 상황이 아니라는 것."]
돌봄 공약 요구는 장애인 분야에서도 높습니다.
보호자 사정으로 이틀을 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서 지내기로 한 20대.
사회복지사 2명이 함께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기준상 경조사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어려울때 등으로 이용이 제한됐습니다.
[고은실/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장 : "단순하게 맡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모님들이 되게 많으시거든요. 그런 조건에 해당되지 않고 또 어쩌다 우리가 한 번씩 여행을 가게 되잖아요. 이런 데도 해당되지 않아서."]
이처럼 삶의 질을 높일 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은 KBS제주 총선 의제 시민패널뿐만 아니라, KBS 도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후보들이 눈여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김효의/제주시니어클럽 관장/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내가 돌봄의 대상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어떤 서비스를 내가 또 해야지라는 부분들을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거기에 맞는 서비스들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 해 원정진료에 나서는 도민만 만 6천여 명, 여기에 천억 원 넘는 비용이 드는 현실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박형근/제주대 의과대학 교수/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종합병원 필수 의료 분야의 의사들이 더 전문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예산 지원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주셨으면."]
저마다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나선 후보들, 보다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때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고진현·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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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KBS제주방송총국 의제 선정 시민패널 41인이 선정한 총선 핵심 과제를 짚어봅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복지와 의료 분야에서 후보들에게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시내 한 경로당입니다.
어르신들 대부분은 앉아서 TV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해부터 일주일 내내 하던 프로그램은 주 2회로 줄며 이용자도 감소 추세입니다.
도내 경로당은 모두 460여 곳.
제주 인구의 18%인 12만 천여 명이 노인층으로 2027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보다 현실을 반영한 노인 돌봄 정책 요구가 높습니다.
[강창근/일도2동 경로당 회장 : "복지 예산을 많이 증액하고 있다고 얘기는 하지만 우리 경로당에서 볼 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그 상황이 아니라는 것."]
돌봄 공약 요구는 장애인 분야에서도 높습니다.
보호자 사정으로 이틀을 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서 지내기로 한 20대.
사회복지사 2명이 함께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기준상 경조사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어려울때 등으로 이용이 제한됐습니다.
[고은실/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장 : "단순하게 맡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모님들이 되게 많으시거든요. 그런 조건에 해당되지 않고 또 어쩌다 우리가 한 번씩 여행을 가게 되잖아요. 이런 데도 해당되지 않아서."]
이처럼 삶의 질을 높일 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은 KBS제주 총선 의제 시민패널뿐만 아니라, KBS 도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후보들이 눈여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김효의/제주시니어클럽 관장/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내가 돌봄의 대상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어떤 서비스를 내가 또 해야지라는 부분들을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거기에 맞는 서비스들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 해 원정진료에 나서는 도민만 만 6천여 명, 여기에 천억 원 넘는 비용이 드는 현실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박형근/제주대 의과대학 교수/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종합병원 필수 의료 분야의 의사들이 더 전문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예산 지원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주셨으면."]
저마다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나선 후보들, 보다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때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고진현·고성호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KBS제주방송총국 의제 선정 시민패널 41인이 선정한 총선 핵심 과제를 짚어봅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복지와 의료 분야에서 후보들에게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시내 한 경로당입니다.
어르신들 대부분은 앉아서 TV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해부터 일주일 내내 하던 프로그램은 주 2회로 줄며 이용자도 감소 추세입니다.
도내 경로당은 모두 460여 곳.
제주 인구의 18%인 12만 천여 명이 노인층으로 2027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보다 현실을 반영한 노인 돌봄 정책 요구가 높습니다.
[강창근/일도2동 경로당 회장 : "복지 예산을 많이 증액하고 있다고 얘기는 하지만 우리 경로당에서 볼 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그 상황이 아니라는 것."]
돌봄 공약 요구는 장애인 분야에서도 높습니다.
보호자 사정으로 이틀을 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서 지내기로 한 20대.
사회복지사 2명이 함께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기준상 경조사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어려울때 등으로 이용이 제한됐습니다.
[고은실/제주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장 : "단순하게 맡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모님들이 되게 많으시거든요. 그런 조건에 해당되지 않고 또 어쩌다 우리가 한 번씩 여행을 가게 되잖아요. 이런 데도 해당되지 않아서."]
이처럼 삶의 질을 높일 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은 KBS제주 총선 의제 시민패널뿐만 아니라, KBS 도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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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의/제주시니어클럽 관장/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내가 돌봄의 대상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어떤 서비스를 내가 또 해야지라는 부분들을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거기에 맞는 서비스들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 해 원정진료에 나서는 도민만 만 6천여 명, 여기에 천억 원 넘는 비용이 드는 현실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박형근/제주대 의과대학 교수/KBS제주 총선 의제 선정 패널 : "종합병원 필수 의료 분야의 의사들이 더 전문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예산 지원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주셨으면."]
저마다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나선 후보들, 보다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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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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