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서 ‘집단 부정행위’…학생들 고발한 변호사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3.01 (07:25) 수정 2024.03.01 (0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집단 커닝'입니다.

한 의과대학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루된 의대생들이 고발당했습니다.

고발장을 보면, 지난해 10월 이 대학교에 다니는 의학과 1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며 부정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책이나 자료를 보지 않고 기생충의 학명을 쓰는 게 문제였는데, 일부 학생이 미리 답을 적은 쪽지를 준비해 시험을 치렀다고 합니다.

의대생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A 변호사는 "한두 명의 일탈로 보기 어려운데도 부정행위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며, "의대 학사 운영이 부실하게 이뤄지는걸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 측 관계자는 "정식 시험이 아닌 쪽지 시험이었고, 적발한 학생들에겐 경고 조치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대서 ‘집단 부정행위’…학생들 고발한 변호사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3-01 07:25:30
    • 수정2024-03-01 07:46:19
    뉴스광장
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집단 커닝'입니다.

한 의과대학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루된 의대생들이 고발당했습니다.

고발장을 보면, 지난해 10월 이 대학교에 다니는 의학과 1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며 부정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책이나 자료를 보지 않고 기생충의 학명을 쓰는 게 문제였는데, 일부 학생이 미리 답을 적은 쪽지를 준비해 시험을 치렀다고 합니다.

의대생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A 변호사는 "한두 명의 일탈로 보기 어려운데도 부정행위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며, "의대 학사 운영이 부실하게 이뤄지는걸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 측 관계자는 "정식 시험이 아닌 쪽지 시험이었고, 적발한 학생들에겐 경고 조치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