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풍부한 재정 지원’·‘만남 앱’…“출산율 높여라”

입력 2024.03.04 (12:51) 수정 2024.03.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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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리포트]

인구 4만 3천여 명의 시즈오카현 나가이즈미초.

이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천여 명이나 됩니다.

[초등학생 : "급식 반찬이 모자라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재작년에는 교실이 부족해 증축도 했습니다.

이 마을 출산율은 1.80으로 전국 평균인 1.43보다 높은데요.

1973년부터 영유아 의료비 무료화를 시작해, 지금은 육아 지원 예산이 전체 예산의 20%가 넘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결혼 건수가 줄고 있지만, 당사자인 20대 남녀 절반 이상이 결혼하고 싶어 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업 복리 후생 차원에서 매칭 앱을 도입하는 기업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 매칭 앱에는 일정 조건을 만족시킨 기업 천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고 앱에 가입할 때는, 프로필뿐만 아니라 가사와 육아 분담률 등도 자세히 기록해야 합니다.

덕분에 안심하고 연애를 시작해 결혼에 성공한 부부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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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풍부한 재정 지원’·‘만남 앱’…“출산율 높여라”
    • 입력 2024-03-04 12:51:22
    • 수정2024-03-04 12:58:22
    뉴스 12
[앵커]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리포트]

인구 4만 3천여 명의 시즈오카현 나가이즈미초.

이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천여 명이나 됩니다.

[초등학생 : "급식 반찬이 모자라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재작년에는 교실이 부족해 증축도 했습니다.

이 마을 출산율은 1.80으로 전국 평균인 1.43보다 높은데요.

1973년부터 영유아 의료비 무료화를 시작해, 지금은 육아 지원 예산이 전체 예산의 20%가 넘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결혼 건수가 줄고 있지만, 당사자인 20대 남녀 절반 이상이 결혼하고 싶어 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업 복리 후생 차원에서 매칭 앱을 도입하는 기업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 매칭 앱에는 일정 조건을 만족시킨 기업 천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고 앱에 가입할 때는, 프로필뿐만 아니라 가사와 육아 분담률 등도 자세히 기록해야 합니다.

덕분에 안심하고 연애를 시작해 결혼에 성공한 부부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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