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은 청주로, 이재명은 영등포로…여야 본격 선거전

입력 2024.03.05 (21:15) 수정 2024.03.05 (2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어제(4일) 충남 천안에 이어 오늘(5일)은 충북 청주를 방문해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탈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를 찾아가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 시장 한복판에서 충청권 후보들 손을 들어 주고 한 명씩 단상으로 불러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김수민! 김수민!"]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가 지금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어서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당,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정치 하겠습니다."]

한 위원장은 시장 상인들과 만나 청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며 친근함을 과시했고, 아이 엄마들과 만나 파격적인 출산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대한 반격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돈 뿌렸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코로나 앞두고 거기다가 돈을 뿌렸던 거, 살포했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그게 정치 개입인 겁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제 종로에 이어 오늘은 서울 영등포를 찾았습니다.

탈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를 찾아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겁니다.

["이재명 화이팅!"]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채현일 후보가) 경선 해도 너끈하게 원래 이기는 건데 이상한 핑계를 대고 나가시는 바람에 좀 싱거워지긴 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도 성남시장과 도지사를 거쳐 왔다며 구청장 출신인 채현일 후보가 정치도 잘 할 것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을 향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평소에 하지 않던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실상 공약이나 다 없는 정책 발표를 하고..."]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보폭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한동훈은 청주로, 이재명은 영등포로…여야 본격 선거전
    • 입력 2024-03-05 21:15:27
    • 수정2024-03-05 22:52:38
    뉴스 9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어제(4일) 충남 천안에 이어 오늘(5일)은 충북 청주를 방문해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탈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를 찾아가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 시장 한복판에서 충청권 후보들 손을 들어 주고 한 명씩 단상으로 불러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김수민! 김수민!"]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가 지금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어서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당,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정치 하겠습니다."]

한 위원장은 시장 상인들과 만나 청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며 친근함을 과시했고, 아이 엄마들과 만나 파격적인 출산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대한 반격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돈 뿌렸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코로나 앞두고 거기다가 돈을 뿌렸던 거, 살포했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그게 정치 개입인 겁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제 종로에 이어 오늘은 서울 영등포를 찾았습니다.

탈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를 찾아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겁니다.

["이재명 화이팅!"]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채현일 후보가) 경선 해도 너끈하게 원래 이기는 건데 이상한 핑계를 대고 나가시는 바람에 좀 싱거워지긴 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도 성남시장과 도지사를 거쳐 왔다며 구청장 출신인 채현일 후보가 정치도 잘 할 것이라고 추켜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을 향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평소에 하지 않던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실상 공약이나 다 없는 정책 발표를 하고..."]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보폭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송화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