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단속하자 ‘저울 눈속임 10곳’…시민들 냉담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3.06 (07:36) 수정 2024.03.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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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소래포구'입니다.

바가지 요금 논란이 터진 소래포구 일대 불법 상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관할 지자체가 강력한 단속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시민들 반응은 싸늘하다고 합니다.

인천 남동구는 어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불법 상행위 합동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2일에 이어 세 번째 점검입니다.

저울 눈속임은 없는지, 수산물 원산지를 제대로 표기했는지 등을 살펴봤는데, 세 차례 점검 결과 저울 관리 상태가 미흡한 점포 10곳에 개선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남동구는 점검 주기를 주 3회 이상으로 대폭 늘려 불법 상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시민 반응은 차갑습니다.

한 마디로 "못 믿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엔 일명 '다리 없는 꽃게 사건'으로 상인들이 큰절 사죄까지 했었는데요.

반년 만에 또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두 마리는 37만 8천 원"이라는 식으로 가격만 부른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일부 상인의 그릇된 상술 때문에 소비자와 선량한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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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래포구 단속하자 ‘저울 눈속임 10곳’…시민들 냉담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3-06 07:36:27
    • 수정2024-03-06 1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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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 논란이 터진 소래포구 일대 불법 상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관할 지자체가 강력한 단속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시민들 반응은 싸늘하다고 합니다.

인천 남동구는 어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불법 상행위 합동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2일에 이어 세 번째 점검입니다.

저울 눈속임은 없는지, 수산물 원산지를 제대로 표기했는지 등을 살펴봤는데, 세 차례 점검 결과 저울 관리 상태가 미흡한 점포 10곳에 개선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남동구는 점검 주기를 주 3회 이상으로 대폭 늘려 불법 상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시민 반응은 차갑습니다.

한 마디로 "못 믿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엔 일명 '다리 없는 꽃게 사건'으로 상인들이 큰절 사죄까지 했었는데요.

반년 만에 또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두 마리는 37만 8천 원"이라는 식으로 가격만 부른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일부 상인의 그릇된 상술 때문에 소비자와 선량한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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