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FA컵 진땀승

입력 2005.10.26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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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마팀들의 파란이 있어 흥미로운 FA컵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인 수원 삼성은 아마추어팀 수원시청에 혼쭐이 난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이 흐를수록 차범근 감독의 표정이 점점 굳어집니다.
성적부진으로 서포터스들로부터 감독 퇴진 압력까지 받고 있는 수원 삼성.

120분간의 혈투에도 수원시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수원 삼성은 3대3 동점 상황에서 이운재의 선방으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이운재의 선방이 없었다면 주전선수들을 총동원하고도 아마추어팀에 진 프로팀으로 체면이 깎일뻔 했습니다.
<인터뷰>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 : “사기와 분위기가 많이 떨어져있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좋은 팀과의 경기는 정상적일 때도 쉽지 않은..”

수원 시청은 강력한 투지와 빠른 속공으로 수원 삼성을 압박했지만 후반 종료직전 김대의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프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13개 프로팀 가운데 유일하게 부산이 FA컵 32강에서 탈락하며 눈물을 흘렸고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인 봉신클럽도 고양 국민은행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편 핌 베어벡 코치와 홍명보 코치는 오늘 수원 삼성과 수원 시청의 경기를 관전하며 김남일의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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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삼성, FA컵 진땀승
    • 입력 2005-10-26 21:43:0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아마팀들의 파란이 있어 흥미로운 FA컵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인 수원 삼성은 아마추어팀 수원시청에 혼쭐이 난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이 흐를수록 차범근 감독의 표정이 점점 굳어집니다. 성적부진으로 서포터스들로부터 감독 퇴진 압력까지 받고 있는 수원 삼성. 120분간의 혈투에도 수원시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수원 삼성은 3대3 동점 상황에서 이운재의 선방으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이운재의 선방이 없었다면 주전선수들을 총동원하고도 아마추어팀에 진 프로팀으로 체면이 깎일뻔 했습니다. <인터뷰>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 : “사기와 분위기가 많이 떨어져있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좋은 팀과의 경기는 정상적일 때도 쉽지 않은..” 수원 시청은 강력한 투지와 빠른 속공으로 수원 삼성을 압박했지만 후반 종료직전 김대의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프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13개 프로팀 가운데 유일하게 부산이 FA컵 32강에서 탈락하며 눈물을 흘렸고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인 봉신클럽도 고양 국민은행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편 핌 베어벡 코치와 홍명보 코치는 오늘 수원 삼성과 수원 시청의 경기를 관전하며 김남일의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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