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 ‘반미 활동가 출신 비례 1번’ 논란 공세…‘도태우 공천’ 재검토

입력 2024.03.12 (12:02) 수정 2024.03.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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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의 '반미 종북 논란'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 문제 대해선 공관위에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은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의 '반미 종북 논란'을 두고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반미·종북, 한미연합사 해체, 한미연합훈련 중지를 총선 공약으로 내건 건지 궁금하다며 정책적인 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런 분을 제1당이 비례 1번으로 신원 보증해서 국민에게 1번 메뉴로 드리는 것이라며 그 분의 정책을 민주당이 공감하고 밀어 주겠다는 뜻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민주당을 향해 종북 세력과의 선거연대 파기가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당 내 경선에서 탈락한 걸 두고는 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조국 대표 외에도 수사나 재판을 받는 인물들이 모여들며 피고인 집합체가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재검토합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공관위에서 여러 사정을 모두 참작해, 어떤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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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여, ‘반미 활동가 출신 비례 1번’ 논란 공세…‘도태우 공천’ 재검토
    • 입력 2024-03-12 12:02:57
    • 수정2024-03-12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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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의 '반미 종북 논란'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 문제 대해선 공관위에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은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의 '반미 종북 논란'을 두고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반미·종북, 한미연합사 해체, 한미연합훈련 중지를 총선 공약으로 내건 건지 궁금하다며 정책적인 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런 분을 제1당이 비례 1번으로 신원 보증해서 국민에게 1번 메뉴로 드리는 것이라며 그 분의 정책을 민주당이 공감하고 밀어 주겠다는 뜻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민주당을 향해 종북 세력과의 선거연대 파기가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당 내 경선에서 탈락한 걸 두고는 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조국 대표 외에도 수사나 재판을 받는 인물들이 모여들며 피고인 집합체가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재검토합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공관위에서 여러 사정을 모두 참작해, 어떤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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