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日 시리즈 진정한 MVP

<앵커 멘트>

인상적인 홈런으로 소속팀 롯데를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승엽은 이제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야구의 스타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가을 한국시리즈를 빛낸 극적인 동점 홈런.

3년이 흐른 가을 이번에는 일본 시리즈를 강타한 인상적인 홈런.

이승엽은 한일 프로야구의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역시 이승엽이라는 찬사속에 정상에 오른 이승엽은 발렌타인감독과 진한 포옹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2년 가운데 가장 기쁜날이다”

<인터뷰> 발렌타인 감독(지바 롯데) : “훌륭한 선수들이 있어 해냈다”

홈런3방에 5할대 타율, MVP못지 않은 성적으로 이승엽은 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큰 무대에서 유감없이 스타성을 발휘하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보인것입니다.
이승엽은 이제 옛 팀 삼성과의 맞대결 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배영수, 권오준 기다려…”

한일 가을 하늘을 홈런으로 수놓은 이승엽, 아시아야구의 별이라는 새로운 가을의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