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만여 가구 입주…전세·매매 안정화 기대
입력 2024.03.17 (21:35)
수정 2024.03.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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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전 중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대전 전체적으론 연말까지 만 가구가 넘게 입주하기 때문에 일단 전세와 매매가격이 안정화 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대전 원도심의 한 아파틉니다.
860여 가구 규모 단지 안엔 종일 이삿짐 차량이 드나듭니다.
주변 중개사무소에는 이 아파트 전·월세 물건이 빼곡히 걸려있습니다.
신규 물량이 늘면서 84 제곱미터 기준 전세금은 3억 원 중 후반 정도.
2년 전 입주한 바로 옆 단지보다 4~5천만 원 낮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얘(2년 전 입주)는 4억에 빠지거든요. 얘(신규 입주)는 3억 5천. 좀 차이가 나요, 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차이는 나요."]
이 아파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인근 420여 가구, 6월엔 990여 가구 등 연말까지 대전에 분양과 임대 물량 만 6천여 가구가 쏟아집니다.
지난해의 5배가 넘는 물량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상승 중인 대전지역 전세금은 차차 안정화 될 거란 전망입니다.
전세가 안정화에 매매 가격 하락 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분양 시장은 축소가 예상됩니다.
고금리에 고분양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2만 천 가구로 예상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은 진행되기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서용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 "수요가 뒷받침이 돼야 하는데 그건 한계가 좀 있기 때문에 올해 아파트 가격이라든지 전세가격은 하방, 하락세로 전환할 확률이 좀 있다고 보고요."]
이 때문에 실수요자의 경우 올 하반기 이후에 매수에 나서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대전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전 중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대전 전체적으론 연말까지 만 가구가 넘게 입주하기 때문에 일단 전세와 매매가격이 안정화 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대전 원도심의 한 아파틉니다.
860여 가구 규모 단지 안엔 종일 이삿짐 차량이 드나듭니다.
주변 중개사무소에는 이 아파트 전·월세 물건이 빼곡히 걸려있습니다.
신규 물량이 늘면서 84 제곱미터 기준 전세금은 3억 원 중 후반 정도.
2년 전 입주한 바로 옆 단지보다 4~5천만 원 낮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얘(2년 전 입주)는 4억에 빠지거든요. 얘(신규 입주)는 3억 5천. 좀 차이가 나요, 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차이는 나요."]
이 아파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인근 420여 가구, 6월엔 990여 가구 등 연말까지 대전에 분양과 임대 물량 만 6천여 가구가 쏟아집니다.
지난해의 5배가 넘는 물량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상승 중인 대전지역 전세금은 차차 안정화 될 거란 전망입니다.
전세가 안정화에 매매 가격 하락 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분양 시장은 축소가 예상됩니다.
고금리에 고분양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2만 천 가구로 예상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은 진행되기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서용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 "수요가 뒷받침이 돼야 하는데 그건 한계가 좀 있기 때문에 올해 아파트 가격이라든지 전세가격은 하방, 하락세로 전환할 확률이 좀 있다고 보고요."]
이 때문에 실수요자의 경우 올 하반기 이후에 매수에 나서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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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전 중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대전 전체적으론 연말까지 만 가구가 넘게 입주하기 때문에 일단 전세와 매매가격이 안정화 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대전 원도심의 한 아파틉니다.
860여 가구 규모 단지 안엔 종일 이삿짐 차량이 드나듭니다.
주변 중개사무소에는 이 아파트 전·월세 물건이 빼곡히 걸려있습니다.
신규 물량이 늘면서 84 제곱미터 기준 전세금은 3억 원 중 후반 정도.
2년 전 입주한 바로 옆 단지보다 4~5천만 원 낮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얘(2년 전 입주)는 4억에 빠지거든요. 얘(신규 입주)는 3억 5천. 좀 차이가 나요, 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차이는 나요."]
이 아파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인근 420여 가구, 6월엔 990여 가구 등 연말까지 대전에 분양과 임대 물량 만 6천여 가구가 쏟아집니다.
지난해의 5배가 넘는 물량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상승 중인 대전지역 전세금은 차차 안정화 될 거란 전망입니다.
전세가 안정화에 매매 가격 하락 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분양 시장은 축소가 예상됩니다.
고금리에 고분양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2만 천 가구로 예상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은 진행되기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서용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 "수요가 뒷받침이 돼야 하는데 그건 한계가 좀 있기 때문에 올해 아파트 가격이라든지 전세가격은 하방, 하락세로 전환할 확률이 좀 있다고 보고요."]
이 때문에 실수요자의 경우 올 하반기 이후에 매수에 나서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대전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전 중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대전 전체적으론 연말까지 만 가구가 넘게 입주하기 때문에 일단 전세와 매매가격이 안정화 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대전 원도심의 한 아파틉니다.
860여 가구 규모 단지 안엔 종일 이삿짐 차량이 드나듭니다.
주변 중개사무소에는 이 아파트 전·월세 물건이 빼곡히 걸려있습니다.
신규 물량이 늘면서 84 제곱미터 기준 전세금은 3억 원 중 후반 정도.
2년 전 입주한 바로 옆 단지보다 4~5천만 원 낮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얘(2년 전 입주)는 4억에 빠지거든요. 얘(신규 입주)는 3억 5천. 좀 차이가 나요, 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차이는 나요."]
이 아파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인근 420여 가구, 6월엔 990여 가구 등 연말까지 대전에 분양과 임대 물량 만 6천여 가구가 쏟아집니다.
지난해의 5배가 넘는 물량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상승 중인 대전지역 전세금은 차차 안정화 될 거란 전망입니다.
전세가 안정화에 매매 가격 하락 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분양 시장은 축소가 예상됩니다.
고금리에 고분양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2만 천 가구로 예상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은 진행되기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서용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 "수요가 뒷받침이 돼야 하는데 그건 한계가 좀 있기 때문에 올해 아파트 가격이라든지 전세가격은 하방, 하락세로 전환할 확률이 좀 있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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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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