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D-20여론조사]③ 정당 지지율·비례정당 지지율 KBS 조사 추이는?

입력 2024.03.21 (21:11) 수정 2024.03.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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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여야의 지지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전체 판세를 보겠습니다.

KBS가 지난 2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조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올랐고, 올랐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선 조국혁신당이 약진했습니다.

전체 지지율 추이를 이윤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총선일이 성큼 다가오면서 현재 판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어느 정당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자 36%가 더불어민주당, 32%가 국민의힘을 꼽았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부동층은 19%로 여전히 많았습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네 번의 KBS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추이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3차 조사까지는 민주당이 34, 33, 3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선 36%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3%에서 35%로 오른 뒤,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한 예측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어느 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번엔 39%가 민주당을 택해 하락세이던 흐름이 반등한 모습입니다.

반면 28%가 국민의힘 과반 의석을 예측해 지난 세 번의 조사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9% 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당이 나오지 않을 거란 응답은 17%로 이전 조사들과 비슷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떠오른 이종섭 주호주 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문제가 영향을 미친 거로 보입니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하는 편이다'를 합친 긍정평가가 33%, '매우 잘못하고 있다'와 '잘못하는 편이다'를 합친 부정평가가 63%로 3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또,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이 39%, 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54%로 15%포인트 차이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 측 더불어민주연합이 18%, 국민의힘 측 국민의미래가 29%, 조국혁신당이 21%로 국민의미래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9%였던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지지율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현안은 무엇일지도 물어 보았습니다.

물가와 집값 등 경제 환경이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73%로 영향이 없을 거란 응답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이 밖에 여야 후보자 등의 논란이 되는 발언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68%,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 사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은 64%,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문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은 59%였습니다.

이번 전국 단위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화 면접 조사로 전국 유권자 3,000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그래픽:채상우 박미주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4차)_설문지(240316)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2_RTYUMs.pdf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4차)_결과표(240319)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2_C8XxF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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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1 21:11:22
    • 수정2024-03-22 1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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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여야의 지지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전체 판세를 보겠습니다.

KBS가 지난 2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조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올랐고, 올랐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선 조국혁신당이 약진했습니다.

전체 지지율 추이를 이윤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총선일이 성큼 다가오면서 현재 판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어느 정당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자 36%가 더불어민주당, 32%가 국민의힘을 꼽았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부동층은 19%로 여전히 많았습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네 번의 KBS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추이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3차 조사까지는 민주당이 34, 33, 3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선 36%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3%에서 35%로 오른 뒤,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한 예측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어느 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번엔 39%가 민주당을 택해 하락세이던 흐름이 반등한 모습입니다.

반면 28%가 국민의힘 과반 의석을 예측해 지난 세 번의 조사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9% 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당이 나오지 않을 거란 응답은 17%로 이전 조사들과 비슷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떠오른 이종섭 주호주 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문제가 영향을 미친 거로 보입니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하는 편이다'를 합친 긍정평가가 33%, '매우 잘못하고 있다'와 '잘못하는 편이다'를 합친 부정평가가 63%로 3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또,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이 39%, 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54%로 15%포인트 차이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 측 더불어민주연합이 18%, 국민의힘 측 국민의미래가 29%, 조국혁신당이 21%로 국민의미래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9%였던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지지율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현안은 무엇일지도 물어 보았습니다.

물가와 집값 등 경제 환경이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73%로 영향이 없을 거란 응답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이 밖에 여야 후보자 등의 논란이 되는 발언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이 68%,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 사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은 64%,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문제가 영향을 미칠 거란 응답은 59%였습니다.

이번 전국 단위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화 면접 조사로 전국 유권자 3,000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그래픽:채상우 박미주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4차)_설문지(240316)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22_RTYUMs.pdf
[KBS-한국리서치] 2024년 총선 기획조사(4차)_결과표(240319)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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