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역구 경쟁률 2.75대 1…비례 투표용지 51.7cm

입력 2024.03.23 (12:01) 수정 2024.03.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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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의 지역구 경쟁률이 2.75대 1로 집계됐습니다.

12대 총선 이후 39년 만에 최저 경쟁률입니다.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한 정당은 38개로 투표용지 길이가 51.7cm로 예측되면서 이번 총선도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는 수작업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2대 총선의 전국 254개 지역구에 모두 699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지역구 평균 경쟁률이 2.75대 1을 기록했습니다.

2.4대 1를 기록한 12대 총선 이후 39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가장 치열한 지역구는 7명이 겨루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였습니다.

전구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4.5대 1을 기록했고, 경남은 2.3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22곳입니다.

정당별로는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 후보가 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246명, 개혁신당 43명, 새로운미래 28명 등 순이었습니다.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후보도 58명에 달했습니다.

후보자의 평균 연령은 56.8세였는데, 전국 최연소 후보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한 28살 우서영 민주당 후보였고, 최고령 후보는 경북 경주에 출마한 85살 김일윤 무소속 후보입니다.

성별로는 남성 비율이 85.5%, 여성 비율은 14.2%로 집계됐습니다.

비례대표의 경우 후보를 등록한 정당이 38개가 되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는 51.7cm로 역대 가장 긴 길이가 됐습니다.

현재 투표용지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이 표기된 투표용지까지 처리할 수 있어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도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는 수작업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출마 선언식을 진행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기도를 찾아 표심 몰이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자료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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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지역구 경쟁률 2.75대 1…비례 투표용지 51.7cm
    • 입력 2024-03-23 12:01:59
    • 수정2024-03-23 17:11:03
    뉴스 12
[앵커]

22대 총선의 지역구 경쟁률이 2.75대 1로 집계됐습니다.

12대 총선 이후 39년 만에 최저 경쟁률입니다.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한 정당은 38개로 투표용지 길이가 51.7cm로 예측되면서 이번 총선도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는 수작업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2대 총선의 전국 254개 지역구에 모두 699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지역구 평균 경쟁률이 2.75대 1을 기록했습니다.

2.4대 1를 기록한 12대 총선 이후 39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가장 치열한 지역구는 7명이 겨루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였습니다.

전구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4.5대 1을 기록했고, 경남은 2.3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22곳입니다.

정당별로는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 후보가 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246명, 개혁신당 43명, 새로운미래 28명 등 순이었습니다.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후보도 58명에 달했습니다.

후보자의 평균 연령은 56.8세였는데, 전국 최연소 후보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한 28살 우서영 민주당 후보였고, 최고령 후보는 경북 경주에 출마한 85살 김일윤 무소속 후보입니다.

성별로는 남성 비율이 85.5%, 여성 비율은 14.2%로 집계됐습니다.

비례대표의 경우 후보를 등록한 정당이 38개가 되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는 51.7cm로 역대 가장 긴 길이가 됐습니다.

현재 투표용지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이 표기된 투표용지까지 처리할 수 있어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도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는 수작업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출마 선언식을 진행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기도를 찾아 표심 몰이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자료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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