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양안 문제 과도한 집착”…한동훈 “국익만 생각”

입력 2024.03.23 (21:04) 수정 2024.03.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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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어제(22일)에 이어 오늘(23일)도 한중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정부가 중국 타이완 문제에 과도하게 집착해 한중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권은 국제 정세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발언이라며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들어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경수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국과 타이완 문제에 정부가 과도하게 집착해, 한중 관계가 틀어졌다고 이틀째 중국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매우 기업들이 수출 활동하기가 어려워졌다, 중국에서 한국 물건을 팔기가 매우 어려워졌다가 지금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의 결과입니다."]

국민의힘 등은 중국-타이완 문제가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이 대표에겐 최소한의 국제정세 이해도, 외교의 균형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용원/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라든지 이런 대만 해협의 위기가 한반도 안보와도 직결된다는 것은 많은 안보 전문가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미래는 특히, 지난해 주한 중국 대사가 야당 대표 면전에서 우리 정부를 질책해 논란이 됐던 점도 다시 지적했습니다.

[싱하이밍/주한 중국대사/2023년 6월 8일 : "현재 중국의 패배를 베팅하는 이들이 앞으로 반드시 후회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2023년 6월 8일 : "대한민국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 정부 역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의 최근 한중 관계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오로지 국익만 생각하는 외교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 "(윤석열 정부는) 외교적으로도 필요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입니다. 중국에 끌려가지도 않는 사람들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이재명 대표의 말 속에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그대로 들어있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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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23 21: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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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어제(22일)에 이어 오늘(23일)도 한중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정부가 중국 타이완 문제에 과도하게 집착해 한중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권은 국제 정세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발언이라며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들어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경수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국과 타이완 문제에 정부가 과도하게 집착해, 한중 관계가 틀어졌다고 이틀째 중국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매우 기업들이 수출 활동하기가 어려워졌다, 중국에서 한국 물건을 팔기가 매우 어려워졌다가 지금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의 결과입니다."]

국민의힘 등은 중국-타이완 문제가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이 대표에겐 최소한의 국제정세 이해도, 외교의 균형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용원/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라든지 이런 대만 해협의 위기가 한반도 안보와도 직결된다는 것은 많은 안보 전문가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미래는 특히, 지난해 주한 중국 대사가 야당 대표 면전에서 우리 정부를 질책해 논란이 됐던 점도 다시 지적했습니다.

[싱하이밍/주한 중국대사/2023년 6월 8일 : "현재 중국의 패배를 베팅하는 이들이 앞으로 반드시 후회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2023년 6월 8일 : "대한민국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 정부 역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의 최근 한중 관계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오로지 국익만 생각하는 외교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 "(윤석열 정부는) 외교적으로도 필요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입니다. 중국에 끌려가지도 않는 사람들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이재명 대표의 말 속에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그대로 들어있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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